'아우디·트럭 등' 고액 체납자 압류 차량 구매하는 법

'아우디·트럭 등' 고액 체납자 압류 차량 구매하는 법

2021.07.01. 오전 11: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시가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차량 22대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1일, 서울시가 아우디 등 외제차 및 대형 트럭 등 22대를 인터넷으로 공매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http://www.automart.co.kr)를 통해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차량은 지난달 28일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입찰 기간은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입찰 기간 동안 서울시 인터넷 공매 협력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사진과 차량 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 방법, 매각 예정 가격(공매최저가), 공매 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상태는 공고 기간인 6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해당 차량이 보관되어 있는 인천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관소 주소는 '인천시 서구 갑문1로 37'이다.

외제차인 아우디 소유 체납자는 2019년 개인지방소득세 등 총 6건 1,200만 원을 체납 중이며, 이번 공매 차량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 차량인 대형 트럭은 기계장치 등을 제작·판매하는 법인소유 차량으로 2019년 법인지방소득세 등 2건 1,600만 원을 체납했다.

㈜오토마트 관계자는 감정가액은 차량 전문 감정평가사가 공매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했으며 이번 공매 차량인 2017년식 RV 차량인 경우 차량 감정가액이 1,50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1년 6월을 상습체납차량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6월 3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4회 이상 상습 체납자 및 대포차 등을 집중 단속 중이다. 서울시가 체납자 41,227명을 대상으로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하자 지금까지 10,505명(19,232건)이 세금을 즉시 납부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