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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도움을 거부한 취객이 골목길에 누워있다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6일)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 누워있던 54살 A 씨가 우회전하던 택시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전,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알아서 갈 테니 간섭하지 말라", "집에도 연락하지 말라"며 도움을 거절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A 씨 얼굴에 상처를 발견하고 119구급대를 부르기도 했지만, A 씨는 구급대의 치료 역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철수한 뒤, A 씨가 길에 쓰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택시가 친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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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사고 전,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알아서 갈 테니 간섭하지 말라", "집에도 연락하지 말라"며 도움을 거절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A 씨 얼굴에 상처를 발견하고 119구급대를 부르기도 했지만, A 씨는 구급대의 치료 역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철수한 뒤, A 씨가 길에 쓰러졌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택시가 친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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