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채용 증가한 직무 1위는 AI·빅데이터 분야

2021년 상반기 채용 증가한 직무 1위는 AI·빅데이터 분야

2021.07.23.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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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채용 증가한 직무 1위는 AI·빅데이터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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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관련 직무 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계·세무분야, 보육·방문교사, 공연·전시 관련 인력 채용은 크게 감소했다.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산업분야별, 직무별 기업들의 채용공고 빅데이터 147만 5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채용 공고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1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대분류 별로는 IT·정보통신업이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35.7%나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미디어·광고업(31.8%↑), 제조·생산·화학업(30.9%↑)에서도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은행·금융업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23.4%나 채용공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업 별로 보면 지난 상반기 대비 채용공고 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산업은 솔루션·SI·CRM·ERP 분야로 전년 대비 무려 50.3%나 증가했다. 이 외에도 화학·에너지·환경 산업도 48.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인테리어·자재(47.8%↑), 컨텐츠·커뮤니티(45.3%↑), 모바일·APP(44.6%↑), 방송·케이블·프로덕션(44.5%↑),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40.3%↑) 분야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올 상반기 채용 공고 가운데 IT.인터넷 직무 공고는 전년 대비 34.0% 증가했으며 이 외에 미디어 관련직(32.7%↑), 디자인직(30.7%↑), 생산·제조직(27.0%↑), 무역·유통직(22.1%↑) 등도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증가한 직무분야로 조사됐다.

비교적 대면 업무가 많은 교육 관련직과 영업직의 경우는 전년 대비 각각 채용공고 수가 11.3%,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직무 분야 별로 보면, 빅데이터·AI(인공지능) 관련 직군의 경우 전년 대비 채용공고가 무려 57.1%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동영상 제작·편집(56.4%), QA 테스터 검증(52.1%), 영상·사진·촬영(50.0%), 웹프로그래머(48.4%) 등도 채용이 크게 늘어난 직무분야로 꼽혔다.

반면 회계·세무직(32.2%↓), 보육.·방문교사(31.7%↓), 공연·전시·행사스텝(24.0%↓), 금융·보험영업(16.3%↓), CS관리·강의(15.6%↓) 등 직군은 채용이 감소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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