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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또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역시 2주 더 연장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백 명 넘게 줄었지만 여전히 천6백 명대의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4차 대유행의 위세가 꺾이지 않아 걱정이 커지고 있는 하루하루인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가 천6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0시 기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30명입니다.
전날이 1,842명이니까 2백 명 넘게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는 청해부대원 발생 환자가 해외 유입 환자로 잡히면서 갑자기 늘어난 거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비슷한 정도의 환자가 확인되고 있는 셈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574명 해외 유입 사례가 56명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국내 발생은 어제와 비슷한 정도고 해외 유입 환자는 수치상으로는 많이 줄면서 전체 규모는 줄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가 또 천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만 1,009명이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40명이 줄었는데도 전체 수도권 환자가 오히려 늘어난 걸 보면 그만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규 환자가 많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밖 상황도 걱정스럽습니다.
부산에서 무려 115명이 확인됐고요.
경남 93명 대전 67명 대구 57 강원 61명 제주 28명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빠르고 깊고 넓게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명이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기준 국민 백신 접종률은 32.6%입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지금의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일요일 끝나는 데요.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서 이것을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정부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이 밝힌 내용인데요.
전 차장은 지난 3차 유행 때는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66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두 배가 넘는 평균 1,41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는 걱정스런 상황이라면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와 저녁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차장은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라도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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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또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역시 2주 더 연장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백 명 넘게 줄었지만 여전히 천6백 명대의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4차 대유행의 위세가 꺾이지 않아 걱정이 커지고 있는 하루하루인데요.
어제 하루 확진자가 천6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0시 기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30명입니다.
전날이 1,842명이니까 2백 명 넘게 줄었는데요.
하지만 어제는 청해부대원 발생 환자가 해외 유입 환자로 잡히면서 갑자기 늘어난 거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비슷한 정도의 환자가 확인되고 있는 셈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574명 해외 유입 사례가 56명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국내 발생은 어제와 비슷한 정도고 해외 유입 환자는 수치상으로는 많이 줄면서 전체 규모는 줄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가 또 천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만 1,009명이 확인됐습니다.
인천의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40명이 줄었는데도 전체 수도권 환자가 오히려 늘어난 걸 보면 그만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규 환자가 많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수도권 밖 상황도 걱정스럽습니다.
부산에서 무려 115명이 확인됐고요.
경남 93명 대전 67명 대구 57 강원 61명 제주 28명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빠르고 깊고 넓게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명이 줄었습니다.
어제 하루 14만여 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 기준 국민 백신 접종률은 32.6%입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의 2주 연장을 결정했다고요?
[기자]
지금의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일요일 끝나는 데요.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서 이것을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정부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시작하면서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이 밝힌 내용인데요.
전 차장은 지난 3차 유행 때는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66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두 배가 넘는 평균 1,41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는 걱정스런 상황이라면서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와 저녁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차장은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라도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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