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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던 치매 환자의 계좌에서 12억 원을 빼낸 조선족 간호인과 공범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조선족 간호인 60대 여성 A 씨와 공범 40대 남성을 횡령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돌보던 치매 환자 B 씨 계좌에서 모두 12억여 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2007년부터 B 씨를 돌봐온 A 씨는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A 씨의 병세가 심해진 뒤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B 씨 친척의 고발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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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한 요양원에서 돌보던 치매 환자 B 씨 계좌에서 모두 12억여 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2007년부터 B 씨를 돌봐온 A 씨는 은행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A 씨의 병세가 심해진 뒤부터 본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B 씨 친척의 고발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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