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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9살 이하 청장년층의 접종 예약이 시작되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세대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사망 위험이 더 크다는 주장까지 퍼지고 있는데요.
과연 맞는 말인지, 강정규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단체가 만든 웹사이트입니다.
통계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백신을 맞는 게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주장합니다.
[백신 접종 반대 집회 (지난달 31일) :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 막는다 사기 치지만, 오늘까지 사망자 600명 넘었네 코로나는 사기다!]
▲ 백신 접종 사망자 더 많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31명.
이 단체는 같은 기간 백신을 맞고 숨진 사람이 639명으로 훨씬 더 많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지금껏 접종 때문에 숨졌다고 인정된 경우는 2명뿐이고, 판정 보류 8명을 합해도 10명 수준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 후에 인과관계가 있든 없든 간에 보호자들이 신고한 그냥 숫자거든요. 대부분 인과관계가 없다고 증명돼 있기 때문에…]
639명을 기준으로 삼더라도 비율로 보면, 현재 2천만 명 넘는 1차 접종자 수 대비 0.003%.
같은 기간 코로나19 치명률(0.437%)이 150배나 높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임삼 3상 연구 결과가 보고된 것을 보면, 대조군(가짜 백신 투여)에 비해서 백신 접종군에서 사망자 수가 많았던 연구는 없었어요.]
▲ 젊은 층, 백신 맞으면 더 위험?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세대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것보다 백신을 맞고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말은 어떨까?
30대 기준, 백신 접종 뒤 숨진 비율은 0.0002%입니다.
같은 연령대 코로나19 치명률(0.02%)이 무려 100배나 높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 : 코로나에 걸려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백신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자연사망률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실이고 팩트죠.]
계산 방식에 대한 일각의 불신을 고려하더라도 뒤집기 어려운 격차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리서처 : 김미화
인턴기자 : 윤영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49살 이하 청장년층의 접종 예약이 시작되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세대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사망 위험이 더 크다는 주장까지 퍼지고 있는데요.
과연 맞는 말인지, 강정규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단체가 만든 웹사이트입니다.
통계 수치까지 제시하면서 백신을 맞는 게 코로나19에 걸리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주장합니다.
[백신 접종 반대 집회 (지난달 31일) :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 막는다 사기 치지만, 오늘까지 사망자 600명 넘었네 코로나는 사기다!]
▲ 백신 접종 사망자 더 많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531명.
이 단체는 같은 기간 백신을 맞고 숨진 사람이 639명으로 훨씬 더 많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지금껏 접종 때문에 숨졌다고 인정된 경우는 2명뿐이고, 판정 보류 8명을 합해도 10명 수준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 후에 인과관계가 있든 없든 간에 보호자들이 신고한 그냥 숫자거든요. 대부분 인과관계가 없다고 증명돼 있기 때문에…]
639명을 기준으로 삼더라도 비율로 보면, 현재 2천만 명 넘는 1차 접종자 수 대비 0.003%.
같은 기간 코로나19 치명률(0.437%)이 150배나 높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임삼 3상 연구 결과가 보고된 것을 보면, 대조군(가짜 백신 투여)에 비해서 백신 접종군에서 사망자 수가 많았던 연구는 없었어요.]
▲ 젊은 층, 백신 맞으면 더 위험?
상대적으로 건강한 젊은 세대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려 숨지는 것보다 백신을 맞고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말은 어떨까?
30대 기준, 백신 접종 뒤 숨진 비율은 0.0002%입니다.
같은 연령대 코로나19 치명률(0.02%)이 무려 100배나 높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 : 코로나에 걸려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백신에 의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자연사망률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실이고 팩트죠.]
계산 방식에 대한 일각의 불신을 고려하더라도 뒤집기 어려운 격차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리서처 : 김미화
인턴기자 : 윤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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