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핫키워드] 정부,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검토

[오늘의핫키워드] 정부,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검토

2021.09.07.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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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는 이슈는 무엇일까요?

매일 아침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골라 전해드리는 오늘의 핫 키워드입니다.

정부가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위드 코로나' 대신에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는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위드 코로나는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를 없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방역 긴장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대신, 기존 방역 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라는 용어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없어지진 않을 것이고 코로나 유행이 안정화돼야 방역 체계 조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우리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더 강력한 정책으로 확산세를 잡고 상황이 안정되면 그 때 규제 완화를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올해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 '독감 백신 접종'입니다.

우선 이번에 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대상자는 약 1천460만 명인데요.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독감 백신은 대상과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다르게 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 백신은 안 맞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은 서로 다른 병이기 때문에 꼭 따로따로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동시에 접종해도 문제는 없지만 같은 날 접종을 할 경우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소득 하위 88%에게 1인당 25만 원씩 주는 국민지원금 신청이 어제(6)부터 시작됐는데요.

지원금 탈락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1인 가구는 17만 원, 4인 가구는 31만 원 이하일 때 받을 수 있죠.

하지만 건강보험료 기준은 충족해도 연봉 외에 재산이나 금융 소득으로 탈락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글도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에 이의가 있으면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에 이의 제기도 가능합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다양했습니다.

"아이가 있는 맞벌이고 전세 대출도 있는데 건강보험료 기준 때문에 못 받았다"

"나보다 월급 많이 받는 직장 상사는 지원금 받는다" "경기도민은 다 받는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올 추석 연휴가 2주도 남지 않았죠.

추석 차례상 비용 오늘 마지막 키워듭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여 원, 대형마트는 28만여 원으로 전통시장이 21% 정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차림 비용이 9.3% 상승해 부담은 커졌습니다.

특히 배와 달걀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지난해보다 20% 넘게 인상됐습니다.

과일은 추석이 임박하면 출하량이 늘면서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요.

축산물은 소비 증가와 추석 선물 특수,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비용 상승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차례상에 꼭 올리는 것들의 가격이 올랐다" "요즘 고기와 과일 먹기가 무섭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 키워드였습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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