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음주 측정 거부·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장제원 아들, 음주 측정 거부·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

2021.09.19. 오후 1: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음주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용준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장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인근에서 음주가 의심되는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신원 확인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까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폭행당한 경찰관 또한 상해에 이를 정도의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과 무면허 상태를 확인한 뒤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단 집으로 돌려보낸 뒤 가급적 빨리 일정을 조율해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