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한 분들 위해 써달라" 김연경 中 가기 전 3천만 원 기부

"도움 필요한 분들 위해 써달라" 김연경 中 가기 전 3천만 원 기부

2021.10.22. 오후 5: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구 여제' 김연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쾌척했다.

2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연경이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으로 출국한 김연경은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희망브리지에 기부금을 전했다.

김연경은 "코로나19로 더 춥고 힘들 겨울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탠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김연경의 기부금은 호우·추위·더위, 감염병 등과 같은 재난으로 경제적·정서적·사회적 어려움에 처했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위기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 김연경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망브리지 '희망대사'로도 활동하며 재난피해 이웃과 재난위기가정을 물심양면 지원하기로 했다.

김연경은 "희망대사 활동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을 당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핀 김연경 선수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