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들이 제약사에 환자 정보 대거 유출...경찰 수사

대학병원들이 제약사에 환자 정보 대거 유출...경찰 수사

2021.10.26.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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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병원들이 환자 개인정보를 제약사에 대거 유출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고대 병원 등 법인들과 소속 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처방전 등 환자 정보 수만 건 이상을 제약사에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JW중외제약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다가 환자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안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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