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이재명 '친형 강제 입원' 인권침해 소지"

인권위원장 "이재명 '친형 강제 입원' 인권침해 소지"

2021.10.27.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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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과 형수 욕설 사건 등과 관련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인권침해 문제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의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인권침해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에는 사실과는 약간 다른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공격성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야당 대선 주자의 과거 언행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과거 여대 학생들에 대해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점을 거론하면서 여성 차별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확인한 바는 없다면서 정치적 또는 사회적으로 지도적 위치에 있을수록 차별적 발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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