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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생수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28일) 피의자 A 씨가 근무하던 사무실 책상에서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 여러 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메모에는 "제거해버려야겠다", "커피는 어떻게 하지?" 등의 문장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이를 토대로 A 씨가 커피 등 다른 음료에 독성물질을 넣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A 씨가 인터넷으로 독극물을 구매한 내용 등은 확보했지만,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남녀 직원 2명 가운데 남자 직원이 숨지면서, 경찰은 A 씨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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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찰은 A 씨가 인터넷으로 독극물을 구매한 내용 등은 확보했지만,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앞서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남녀 직원 2명 가운데 남자 직원이 숨지면서, 경찰은 A 씨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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