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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 씨가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오후에 열렸지만 5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검찰 수사로 정확한 피해 금액이 산정된 이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서부지법은 1차 변론기일에서 박 씨 측은 형사 고소 사건 조사 결과를 보면 구체적인 피해 액수를 특정할 수 있다며 그 이후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피고 측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고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다음 재판 기일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 씨 측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폭로하며 지난 4월 이들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6월에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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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 측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재판부는 고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난 뒤 다음 재판 기일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박 씨 측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폭로하며 지난 4월 이들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6월에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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