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49명 '최다'..."방역강화 검토"

위중증 549명 '최다'..."방역강화 검토"

2021.11.23.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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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34명 늘어 현재 549명…위중증 역대 최다
신규 환자 2,699명…하루 전보다 128명 줄어
수도권에서 2,058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전체 환자의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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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유행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비상계획을 염두에 두고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2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어제보다 34명 늘어났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위중증 환자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해 왔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3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328명, 치명률 0.79%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699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전날보다 100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 2,124명과 비교하면 5백 명 이상 많고, 월요일 발생 확진자 기준으로도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신규 환자의 76.6%인 2,0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에서는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836명에 달합니다.

하루 넘게 병상을 기다린 환자가 319명, 이틀 이상 257명, 3일 이상 138명, 4일 이상 122명입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비상계획을 포함한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상 회복을 멈추는 '비상계획'을 포함한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장 비상계획을 발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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