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사전구속영장 청구

2021.11.29.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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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아들 퇴직금 50억 원 의혹 등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9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성사시키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곽 전 의원 자택과 하나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고, 그제(27일) 곽 전 의원을 비공개로 불러 17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곽 전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모레(1일) 오전 10시 반 열립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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