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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십 명과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보관해온 대형 리조트 회장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 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혐의로 3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빌린 뒤 지인들과 어울리며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해 보관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최소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미국 LA로 떠나려는 정황을 포착해 인천 공항에서 긴급체포했고, 검거 당시 압수한 컴퓨터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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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최소 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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