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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홈페이지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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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이 휴가 때마다 소지해야 했던 '종이 휴가증'이 사라진다.
육군은 휴가증 기능은 물론, 부대 출입과 전역증 발급, 군 복지 혜택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전면 도입한다.
육군은 9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모바일 신분인증 앱인 '밀리패스'를 선보이고, 내달 1일부터 육군 전 부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리패스는 국방인사정보체계를 활용해 현역 또는 군인 가족 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사용자는 밀리패스 앱을 통해 각종 인증서를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으며 군 복지 헤택을 누릴 수 있다.
밀리패스 앱에는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급여명세서 등 증명서를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 기능이 있다. 자기계발·쇼핑·외식·문화·숙박·할인 등이 제공되는 군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부대에 등록된 현역과 가족의 경우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위병소를 출입할 수 있다. 병사들은 종이 휴가증 없이 앱에서 발급된 휴가증이나 신분 인증 화면만으로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밀리패스 앱에 모바일 간편결제(밀리페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밀리패스 가입 대상은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을 비롯해 육군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이다. 군인 가족은 기혼 간부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까지, 미혼 간부와 병사는 부모님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병사가 전역하면 부모님은 자동으로 가입이 해지된다.
예비역도 밀리패스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교육을 받는 연차까지만 활용할 수 있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전역 후에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다.
밀리패스 앱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1·3·5·7군단과 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후방 각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내년 1월1일부터 육군 전 부대에 전면 도입된다.
육군은 "내년 하반기에는 국방부와 협조해 육군 전 부대에 적용 중인 밀리패스 서비스를 해·공군, 해병대까지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육군은 휴가증 기능은 물론, 부대 출입과 전역증 발급, 군 복지 혜택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전면 도입한다.
육군은 9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모바일 신분인증 앱인 '밀리패스'를 선보이고, 내달 1일부터 육군 전 부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리패스는 국방인사정보체계를 활용해 현역 또는 군인 가족 인증이 가능한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사용자는 밀리패스 앱을 통해 각종 인증서를 조회하고 발급할 수 있으며 군 복지 헤택을 누릴 수 있다.
밀리패스 앱에는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급여명세서 등 증명서를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 기능이 있다. 자기계발·쇼핑·외식·문화·숙박·할인 등이 제공되는 군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부대에 등록된 현역과 가족의 경우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위병소를 출입할 수 있다. 병사들은 종이 휴가증 없이 앱에서 발급된 휴가증이나 신분 인증 화면만으로 군인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밀리패스 앱에 모바일 간편결제(밀리페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밀리패스 가입 대상은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을 비롯해 육군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이다. 군인 가족은 기혼 간부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까지, 미혼 간부와 병사는 부모님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병사가 전역하면 부모님은 자동으로 가입이 해지된다.
예비역도 밀리패스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예비군으로 편성되어 교육을 받는 연차까지만 활용할 수 있다.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전역 후에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다.
밀리패스 앱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1·3·5·7군단과 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후방 각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내년 1월1일부터 육군 전 부대에 전면 도입된다.
육군은 "내년 하반기에는 국방부와 협조해 육군 전 부대에 적용 중인 밀리패스 서비스를 해·공군, 해병대까지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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