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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천호동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하자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어제(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가족이 도움을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피고인이 20년 선고에 감사해 하지 않고 더 감형을 받고자 항소했다며 사형에 처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초범이고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얘기로 감형됐단 점이 납득 안된다고도 적었습니다.
앞서 42살 A 씨는 지난 5월 서울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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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범이고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얘기로 감형됐단 점이 납득 안된다고도 적었습니다.
앞서 42살 A 씨는 지난 5월 서울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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