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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문산역에서 경기도 양평 지평역을 잇는 경의중앙선 선로에 음주운전 차량이 진입하면서 한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17일) 밤 10시쯤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서빙고역 사이 건널목에서 차량 한 대가 선로로 진입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20여 분가량 연쇄 지연돼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한파 속에 열차를 기다리던 이용객들이 모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차량을 선로 밖으로 빼내 10시 반쯤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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