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학교 방역 '비상'...3월 정상등교 가능할까?

오미크론 확산에 학교 방역 '비상'...3월 정상등교 가능할까?

2022.02.02.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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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로 변이의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학과 새 학기 시작을 앞둔 학교가 걱정입니다.

교육 당국은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3월 정상 등교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인데, 자세한 학사운영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기면서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 당국은 우선 신속PCR이나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학교검사체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단축이나 원격수업을 권장하고, 기숙학교는 입소 전후에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졸업식 같은 학교 행사도 원격이나 학급단위로 진행해야 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1월 27일) : 해당 조치는 2022학년도 새 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의 정상적인 학교등교를 위해 사전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학생들이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가 있는 3차 접종에서 소외됐다는 점입니다.

중고생은 고3을 빼곤 3차 접종을 받을 수 없고, 초등학생은 아직 접종률이 1% 미만인 12살을 제외하면 아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청소년 접종은 계속 독려하면서 5살에서 11살 소아용 백신은 식약처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접종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이 몇 달간 진행되는 것이 명백한 상태에서는 접종을 하시는 것이 개인의 건강 관점에서 가장 이득이 되는 선택이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교육 당국은 설 연휴가 끝난 뒤 새 학기 정상등교를 포함한 자세한 학사운영과 학교방역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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