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국내 첫 공급...오늘 구체적 접종 계획 발표

노바백스 국내 첫 공급...오늘 구체적 접종 계획 발표

2022.02.10.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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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됐습니다.

노바백스는 전통으로 사용돼온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라 안전성이 높고 보관과 유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오늘 발표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이 대형 트럭에 실려 안동 공장을 떠납니다.

우선 1차 생산분은 29만 2천 회분.

이어 이달 중에 2백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4천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특히 노바백스는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국내에서 만들어진 데다 코로나19 백신 가운데는 처음으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합성 항원 방식은 그동안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에서 오랜 기간 활용되어온 전통적인 방식으로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돼 나누지 않고 바로 접종할 수 있고, 냉장보관이 가능해 유통과 보관이 수월합니다

[안재용 /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콜드체인을 2도에서 8도에서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급될 때 아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을 18살 이상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mRNA 백신으로 1, 2차 접종을 했지만 부작용 등으로 추가 접종이 어려웠던 경우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근혁 / 보건복지부 차관 : 보관과 유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하여 입원환자나, 재가노인·중증장애인과 같은 거동불편자 등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할 계획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자세한 접종계획은 오늘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공개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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