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5만4천명대...재택치료 체계 시작부터 '혼선' 우려↑

[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5만4천명대...재택치료 체계 시작부터 '혼선' 우려↑

2022.02.10.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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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루하루 확진자 수가 예전의 전망치를 다 넘고 있어서 이제는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또 이달 말에 20만 명 넘을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더라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 주신 대로 이제는 예측이 어려운데요. 예측이 어려운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각종 방역조치들을 굉장히 완화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완화의 폭이 너무 제가 보기에는 지나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역 완화 조치들은 사실은 대규모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은 분명히 확진자가 우리 사회가 감당할 규모 이상으로 늘어났을 때는 필요한 조치들지만 그 이전에 만약에 이런 조치들을 취하게 되면 확진자들을 오히려 더 증가시키는 역할들을 하는 그러한 조치들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너무 일찍 풀리다 보니까 현재 지금 코로나19 확진자 숫자 증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지금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더 이상 이런 예측이 어렵다라고 말씀드렸던 이유 중의 하나가 이러한 방역조치 완화가 계속 중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의 예측도 어려운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금 이런 방역조치 완화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이 앞으로 예상치가 되겠는데 정부의 이런 예상치가 제가 보기에는 많이 틀렸던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 처음부터. 그러다 보니까 그 효과가 많이 나타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정부는 애초에 3만 명 정도 얘기했던 게 나중에 바뀌면서 방역당국이 17만 명까지 얘기를 했지만 지금 최근 나오는 수리모델에서는 그것보다도 훨씬 많은, 대략 한 2월 중순쯤에는 한 14만 명 정도, 그다음에 2월 말에는 한 24만 명까지 갈 수 있다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도 정부의 그러한 예측 모델이 틀리면서 방역조치 완화가 굉장히 큰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도 걱정인데 오미크론 같은 경우에 애초에는 치명률이 델타보다 낮다고 평가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치명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혁민]
맞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델타 변이에 비해서 위중증 환자로 들어가는 환자의 비율이나 또는 사망하시는 분들의 비율 자체가 많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가 결정된 측면도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저희가 주의를 해야 되는 부분은 첫 번째로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감염 규모가 커지면 그러면 위중증 환자의 숫자나 돌아가시는 분들의 숫자는 늘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지금 고려가 제가 보기에는 부족하고요.

두 번째는 이런 식으로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우리가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해야 될 환자들, 그러니까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자체도 되게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면 이게 무슨 일이 생기냐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도 예방접종을 한 번도 맞지 않으신 60세 이상이 50만 명이 좀 넘게 있습니다.

그다음에 3차 접종 안 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60세 이상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거의 200만 명 이상 지금 있거든요. 그러면 이런 분들은 분명히 오미크론 변이가 아무리 델타에 비해서 병독성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감염됐을 때 굉장히 고위험군에 여전히 속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군들에서의 감염이 늘어나면 당연히 이런 치명률이나 이런 게 올라갈 수밖에 없고요. 그런 데이터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저희가 60세 이상의 감염자 전체 숫자를 보시면 지지난주에 비해서 지난주에 거의 2배 가깝게 늘어났거든요. 하루에 감염되는 분들이.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치명률 일부 상승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확진자 숫자가 너무 많이 늘다 보니까 정부에서 선택한 것은 바로 셀프 재택치료입니다. 처음 도입되다 보니까 어떻게 하라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저희가 궁금증을 모아봤습니다.

첫 번째 궁금증 보시면 고혈압,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50대. 50대는 재택치료 집중관리 대상이 맞는지 아닌지, 혼선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혁민]
맞습니다. 정부가 발표를 조금 바꿨는데요. 처음에는 아니다라고 얘기했다가 나중에 맞다라고 얘기가 나왔는데요. 사실 이 연령군 같은 경우에는 고위험군이 맞습니다. 집중관리 대상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저희가 코로나19의 위중증 위험 요소들을 몇 가지를 뽑는데 그중에 하나가 대표적인 게 연령이지만 기저질환도 연령 못지않게 중요하거든요.

그런 기저질환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만성병이 사실은 당뇨하고 고혈압입니다. 그래서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저희가 고위험군으로 생각해야 되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저질환이 없는 분이라 하더라도 이유는 저희가 정확하게 모르지만 비만인 분들 같은 경우 역시 또 고위험군에 들어가거든요.

그게 코로나19 초기부터 이러한 혈당 수치라든가 비만 같은 게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연관이 있다라는 보고는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BMI 기준으로 30에서 35를 넘게 되면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들 비율도 늘어나게 되고 위중증 치료로 기계호흡을 해야 되는 사람들의 비율도 굉장히 늘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50세 아래라 하더라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경우에서는 저희가 고위험군으로 집중치료 관리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포함한 것은 잘했다고 보시는 거죠?

[이혁민]
네,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고 이게 왜 처음부터 빠졌는지 이해가 안 되거든요.

[앵커]
저는 궁금한 게 집중관리 대상이 되면 내가 몸이 조금 안 좋아지거나 이렇게 하면 전화를 하면 바로 입원을 시켜주는 시스템인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혁민]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가 비대면 진료를 받고 거기에서 코로나19 의심이 되어지는 경우 또는 코로나19에 관련된 위중증이 의심되어지는 경우,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저희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앵커]
위중증일 경우에만 바로 이송이 되는 시스템인가요?

[이혁민]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게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지금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예측 자체가 저는 굉장히 많이 틀렸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러면서 이런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에 대비한 준비들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이러한 재택치료 관리에 대한 부분, 진단검사 체계에 대한 부분까지 다 영향을 주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현재 하루에 대략 5만 명 정도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지금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해서 이러한 시스템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게 아마 20만 명, 이렇게 나오면 거의 불가능해질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시스템들을 지금 빨리 구축을 해야 되는, 사실은 이미 구축이 되고 들어왔었어야 되는데 지금 구축을 하다 보니까 연락이 안 되거나 하는 경우도 상당 부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집중관리 대상 같은 경우에는 일단 모니터링을 해 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셀프 재택치료 해야 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금한 점들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 보여주시죠. 셀프 치료 대상자 같은 경우에 만약에 집에 있는데 아프다, 열이 난다 이런 경우에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동네 병의원이나 상담센터, 또 보건소에 전화를 하라는 건데 통화가 안 될 수도 있잖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합니까?

[이혁민]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보건소 같은 경우에 늘어나는 확진자 대응 때문에 거의 인력이 없는 상황이고요. 동네 의료기관 같은 경우도 역시 이런 의료기관 지정 문제부터 시작해서 지금 여러 가지 준비가 굉장히 늦었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마음이 급하고 본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서 그런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해야 되는데 연락이 막 2~3일 지연되거나 심지어는 5일 정도 뒤에 오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사실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 쪽에서는 일단 의료기관을 확충하겠다. 그다음에 확충한 의료기관의 이름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서 공개하겠다라는 얘기는 했지만 이건 다 계획입니다. 아직 진행되지 않은 부분들이고 지금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수월하게 하기 어려운 측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이런 것들을 상담할 수 있는 센터를 대규모로 빨리 지금이라도 확충해야 되는데 이게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간략하게 이게 내가 아파서 전화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렇게, 이렇게 아플 때는 이렇게 하세요라고 지침을 줘야 되는 건데 사람만 늘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전문적인 사람이 이 얘기를 해 줘야 되는 거잖아요.

[이혁민]
맞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관리 교육 시스템도 필요하거든요. 왜냐하면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호소하는 증상들이 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일종의 매뉴얼도 만들어야 되고 거기에 대한 교육들도 해야 되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해결이 안 될 경우에 어떻게 연결해서 해야 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시스템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사실 저희가 12월 초부터 오미크론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얘기가 있을 때부터 필요하다라고 얘기했던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두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안 되고 있단측면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움을 많이 느낍니다.

[앵커]
그리고 또 셀프 재택치료를 하는 과정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또 다른 궁금증이 있습니다. 다음 질문 보여주시죠. 아플 때 전화해서 비대면 진료받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봤는데 그전에 혹시라도 비상상황에 대비해서 준비해야 될 게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이혁민]
셀프 재택치료라는 말 자체가 저는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각자도생이 된 건데요. 일단 코로나19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것처럼 지금 오미크론 변이는 그나마 위중증이 감소를 많이 했고 그다음에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위중증으로 가는 걸 많이 그래도 80~90%는 보호를 해 주기 때문에 위중증으로 갈 확률은 많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있는 분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면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저희가 감기 증상이랑 완전 동일합니다. 동일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 증상에 대해서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될 것 같고요. 그런 약품들은 저희가 많이 쓰는 해열진통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셀프 재택치료라는 것은 결국은 집에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집에는 본인도 있지만 다른 가족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가족의 경우에 있어서는 분명히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 맞으신 분들도 일부 있을 수가 있고 그다음에 맞았더라도 오래되신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는 이런 분들에게 분명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가족 내에서의, 가정 안에서의 전파를 저희가 차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들도 필요하거든요. 대표적인 게 마스크. 마스크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초반에는 저희가 비말방지용 마스크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나온 순간부터는 비말방지용 마스크보다는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고적어도 KF 이상, 그러니까 KF94 정도의 마스크는 상시적으로 착용하실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준비를 열심히 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 필요한 것은 분명히 체온계가 필요합니다. 지금 가정마다는 다들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체온계.

[앵커]
어떤 방식의 체온계가 제일 정확해요, 교수님?

[이혁민]
체온계는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수은 체온계를 많이 얘기하시는데요. 최근에 나온 비접촉식 체온계 같은 경우도 비교적 정확하게 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련하시는 게 좋고 특히 이게 체온계는 가정 안에서도 여러 명이 쓴다는 것들을 고려했을 때는 접촉시보다는 그나마 오미크론 변이가 있는 세상에서는 비접촉식이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체온을 실제로 측정을 해보시고 열이 38도 이상인 고열인 경우 그런 경우들에 있어서는 저희가 주의가 필요하고 그다음에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는 수액요법 같은 것들이 필요할 수 있거든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발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열이 되는 경우 탈수가 되게 쉽게 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이들 치료를 위해서 저희가 수액요법 같은 것들도 필요할 수가 있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 체온을 주기적으로 자주 재주시는 게 굉장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하셔야 되고 마지막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산소포도를 재는 장비 같은 것들도, 기기 같은 것들도 있으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초기부터 나왔던 얘기들인데 이게 본인은 괜찮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폐렴이 진행돼서 산소포화도가 많이 낮아져 있는 경우들이 왕왕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괜찮다가 갑자기 이렇게 증상이 안 좋아지는, 하루 이틀 사이에 안 좋아지는 코스를 겪기 때문에 가능하면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앵커]
숨이 가쁠 때 측정하는 건가요?

[이혁민]
아니요. 정기적으로 측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괜찮다고 느끼는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꽤 있고요. 그런 경우는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되게 폐에 폐렴이 되게 심한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하루에 두 번 이상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정부에서 지금 계속 추가접종, 3차 접종, 4차 접종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게 사실이니까요. 다음 궁금증을 보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백신 기다렸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그래도 좀 안전하다고 알려진 백신인데 이 백신을 추가 접종으로는 지금 못 맞는 거죠?

[이혁민]
일단 노바백스 백신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1차 접종 위주로 쓰게 되고요. 그리고 또 완료하지 못한 2차 접종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 위주로 저희가 먼저 쓰는 것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노바백스 백신은 얘기가 많이 됐지만 사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방식의 백신이거든요.

그동안 저희가 접종했던 수많은 종류의 백신들, 특히 폐렴구균 백신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이런 방식의 백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국민들이 친숙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백신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지금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셨던 분들, 특히 예방접종 부작용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걱정을 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저는 이 노바백스 백신이라도 빨리 맞으셔서 면역력을 갖추기를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사실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입니다. 왜냐하면 돌파감염되신 분들은 본인은 위중증으로 가지 않지만 그분들을 통한 예방접종 미접종에 대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제일 위험한 분들이기 때문에 시급의 이 백신을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간략하게요. 그런데 추가 접종은 이루어지지 않는 건가요? 공급이 더 풀리면 추가 접종도 할 수 있는 건가요? 화이자를 1, 2차 맞은 경우에.

[이혁민]
그런데 지금 현재 거기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든요. 왜냐하면 노바백스 백신이 주요 외국에서도 지금 승인받은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교차접종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데이터가 나와야 그래야 교차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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