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지침 "기침·콧물 등 오미크론 경증에는 '이것' 복용"

방역당국의 지침 "기침·콧물 등 오미크론 경증에는 '이것' 복용"

2022.02.14.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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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경증 같은 경우에는 종합감기약 복용하라는데요. 이 감기약 먹으면 치료가 됩니까? 이런 질문인데요.

◇ 이혁민 : 저희가 치료라는 개념은 크게 두 가지 측면이 있거든요. 바이러스 치료에 있어서는. 첫 번째는 그러니까 우리 몸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자체를 제거하는 개념의 치료가 있습니다. 그게 항바이러스제가 되겠고요. 여기에 쓸 수 있는 약은 현재까지 임상적 효과가 명확한 건 팍스로비드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드시는 방법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증상에 대한 치료가 있습니다. 보통 감염이 되면 열이 많이 날 수도 있고 머리도 아프고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팍스로비드는 일반적인 분들이 드실 수는 없거든요. 고위험군 한정으로 쓰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먹는 치료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를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까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증상치료제를 지금 쓰는 거고요. 그런데 이 코로나19라고 부르는 건 우리가 계절성 코로나와 증상이 동일합니다, 증상만 놓고 봤을 때는. 그래서 그런 계절성 코로나가 우리가 얘기하는 감기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치료제를 쓰시라는 거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것은 증상만을 완화시켜줄 뿐이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고위험군의 경우에 있어서는 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꼭 먹는 치료제를 드셔야 됩니다.

◆ 앵커 : 경증에만 확인이 되는 거고 제가 어디 기사 보니까 짧게 꿀물이 도움이 된다고 그러는데 맞아요?

◇ 이혁민 : 꿀물 같은 경우는 저희가 대증적 치료의 한 방법이죠. 그래서 수분 공급을 해 주면서 당분 같은 것을 공급을 해 주는 역할은 있는데요. 그게 일시적으로 저희가 이런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에 걸렸을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게 발열이고요. 발열이 되면 탈수가 되게 잘 되거든요. 그런데 탈수 같은 경우에 특히 애들 같은 경우에 탈수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공급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애들이 아프면 잘 안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꿀물이나 달달한 걸 이용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끔 저희가 권해 주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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