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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을 사칭해 시민들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며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질병관리청 역학조사관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방역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됐으니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보내라'고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속은 피해자는 사진들을 보냈고, 범인은 개인 정보와 계좌번호를 활용해 해외결제 송금 서비스에서 수백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피해자는 범인이 보낸 가짜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됐고, 해당 기기에 저장했던 통장 사진을 통해 계좌번호가 노출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국수본은 "경찰, 검찰, 금융위, 질병청, 은행 등 그 어떤 기관도 절대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본을 요구하지 않고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도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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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해자는 범인이 보낸 가짜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됐고, 해당 기기에 저장했던 통장 사진을 통해 계좌번호가 노출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국수본은 "경찰, 검찰, 금융위, 질병청, 은행 등 그 어떤 기관도 절대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본을 요구하지 않고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도 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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