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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도 급증하는 가운데 10살 미만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정부는 소아 환자들이 전화 상담과 대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상담센터와 병상 등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 기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그곳이 소아 전담 진료센터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 병원이, 바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지난 24일부터 소아 전담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다만 이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오늘은 진료를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해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료가 가능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호흡기 진료는 병원 내 별도 공간에서, 다른 환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이뤄지고, 비대면 진료도 가능합니다.
최근 18살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하루 코로나19 환자의 25%를 넘기는 등 급증하자 각 지자체가 이와 같은 아이들 전담 치료 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동대문구 서울성심병원, 중랑구 녹색병원, 서울의료원, 서초구 기쁨병원 등 다섯 곳이 해당하는데요.
지난 22일, 경북 예천에서 재택치료 중이던 7살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숨졌고 같은 날 수원에서도 생후 4개월 남자아이가 재택 치료를 받던 중 숨졌는데요.
이처럼 소아 환자 사망 사례까지 잇따르자, 정부도 소아 병상과 응급의료센터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8백여 개인 소아 병상을 다음 달 말까지 천여 개로 늘리고, 응급의료센터도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아이가 인후통이나 발열, 탈수 증세를 보인다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주말에도 상담이 가능한 전화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비대면으로 간단한 처방을 받을 수 있고, 퀵서비스나 택배로 약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대면 진료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가까운 곳에 있는 소아 전담 외래진료센터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소아와 임산부 응급환자는 특수 병상이 꼭 필요하다며, 이들을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 당국과 병원 사이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기쁨병원 앞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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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아·청소년 확진자도 급증하는 가운데 10살 미만 영유아가 코로나19로 숨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정부는 소아 환자들이 전화 상담과 대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상담센터와 병상 등을 늘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 기쁨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네, 그곳이 소아 전담 진료센터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 병원이, 바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입니다.
지난 24일부터 소아 전담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다만 이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오늘은 진료를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곳에선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해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료가 가능합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호흡기 진료는 병원 내 별도 공간에서, 다른 환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이뤄지고, 비대면 진료도 가능합니다.
최근 18살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하루 코로나19 환자의 25%를 넘기는 등 급증하자 각 지자체가 이와 같은 아이들 전담 치료 시설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동대문구 서울성심병원, 중랑구 녹색병원, 서울의료원, 서초구 기쁨병원 등 다섯 곳이 해당하는데요.
지난 22일, 경북 예천에서 재택치료 중이던 7살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 만에 숨졌고 같은 날 수원에서도 생후 4개월 남자아이가 재택 치료를 받던 중 숨졌는데요.
이처럼 소아 환자 사망 사례까지 잇따르자, 정부도 소아 병상과 응급의료센터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8백여 개인 소아 병상을 다음 달 말까지 천여 개로 늘리고, 응급의료센터도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아이가 인후통이나 발열, 탈수 증세를 보인다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주말에도 상담이 가능한 전화상담 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비대면으로 간단한 처방을 받을 수 있고, 퀵서비스나 택배로 약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대면 진료가 급하게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가까운 곳에 있는 소아 전담 외래진료센터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부는 소아와 임산부 응급환자는 특수 병상이 꼭 필요하다며, 이들을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 당국과 병원 사이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기쁨병원 앞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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