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만남' 여성 술잔에 알약 세 알...마약 혐의 남성 입건

'즉석만남' 여성 술잔에 알약 세 알...마약 혐의 남성 입건

2022.03.02.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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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만남' 여성 술잔에 알약 세 알...마약 혐의 남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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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여성과 술자리에서 상대방 술잔에 마약을 넣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4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1일) 8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주점에서 상대방 여성 술잔에 마약 성분이 든 알약 세 알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여성이 주점 직원에게 알렸고, 직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알약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A 씨의 몸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피운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 성분이 검출된 알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고, A 씨가 마약을 사들인 경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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