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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2천여 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25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1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만2천여 명 줄어 25만4천여 명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배, 2주 전보다는 2.5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4배 이상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작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백만 명까지 2년 넘게 걸렸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백만 명까지는 보름, 3백만 명은 1주일, 4백만 명까지는 닷새가 걸렸습니다.
확산세를 감안할 때 며칠 내로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데다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로 확진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관련 수치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는 백 명 가까이 늘어 9백 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하루 새 10만여 명 늘어 백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의 경우 최대 2천7백 명 정도까지는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위중증 환자가 점차 늘어날 것, 아마도 저희는 3월 말쯤에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질병청 추측에서도 2,000~2,700까지도 예상을 하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전문가들은 병상 가동률 이외에도 의료진의 대응 여력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고 있고 의료진은 계속 격리당하고 있고 병상은 부족하고. 사실 이런 상황들이 4월까지는 계속되게 될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들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정부는 확진된 의료진의 격리 일수를 최소 3일로 줄이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의료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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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2천여 명 줄긴 했지만 여전히 25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1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만2천여 명 줄어 25만4천여 명입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5배, 2주 전보다는 2.5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4배 이상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작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백만 명까지 2년 넘게 걸렸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백만 명까지는 보름, 3백만 명은 1주일, 4백만 명까지는 닷새가 걸렸습니다.
확산세를 감안할 때 며칠 내로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데다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로 확진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관련 수치는 크게 악화했습니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는 백 명 가까이 늘어 9백 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하루 새 10만여 명 늘어 백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위중증 환자의 경우 최대 2천7백 명 정도까지는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위중증 환자가 점차 늘어날 것, 아마도 저희는 3월 말쯤에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질병청 추측에서도 2,000~2,700까지도 예상을 하고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전문가들은 병상 가동률 이외에도 의료진의 대응 여력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고 있고 의료진은 계속 격리당하고 있고 병상은 부족하고. 사실 이런 상황들이 4월까지는 계속되게 될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들이 제가 보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정부는 확진된 의료진의 격리 일수를 최소 3일로 줄이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의료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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