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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 단체에 대해 약점을 찾아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라는 대응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이 단독으로 입수한 문건은 홍보실 언론팀에서 작성한 것으로,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무너트리기 어려우니, 시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찾아내 언론에 알려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문건에는 장애인들이 승강장 틈새에 휠체어 바퀴를 끼워 넣은 사진 등을 이용해 '고의 운행 방해설'을 알려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는데 실제 교통공사는 관련 사진을 익명으로 언론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문건은 장애인 단체를 '투쟁을 위해 모인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장애인 단체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확실할 때는 법적 대응까지 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습니다.
공사 측은 언론 담당 직원이 개인적으로 만든 문건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문건 작성을 지시하거나 여론전을 펼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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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건은 장애인 단체를 '투쟁을 위해 모인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장애인 단체와의 싸움에서 승리가 확실할 때는 법적 대응까지 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습니다.
공사 측은 언론 담당 직원이 개인적으로 만든 문건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문건 작성을 지시하거나 여론전을 펼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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