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예측 벗어난 확진자...방역은 또 완화?

[굿모닝브리핑] 예측 벗어난 확진자...방역은 또 완화?

2022.03.18.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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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3월 18일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기사들 모아오셨네요.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고요. 또 오늘은 거리두기 조치가 발표되기도 하는데 신문들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지금 신문들은 현재 상황을 굉장히 엄중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몇 가지 신문 1면을 가져와 봤는데요. 하나씩 소개를 드리죠. 서울신문은 끝 모를 정점, 거꾸로 가는 K방역이라고 제목을 썼습니다. 한때 모범적이라고 평가를 받던 K방역이었는데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점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일보는 확진자가 60만 명이 넘었는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기조를 보이는 데 대해서 짜깁기 방역이다라고 표현를 했습니다. 오늘 말씀하신 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새 조정안이 발표될 전망인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지만 한국일보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만 8명까지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영업시간 제한도 자정이라든가 새벽 1시, 아니면 아예 해제하는 방안까지도 얘기가 나왔었는데 확산세가 심해지는 상황을 감안했다라는 내용 담겨있었고요.

마지막 조선일보는 200만 명이 각자 투병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라는 제목으로 다소 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지금 상황은 정부가 방역을 포기한 수준이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는 내용 담겨있었습니다.

[앵커]
특히 현장 의료진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큰 것 같더라고요. 정부 발표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 인수위 관련 기사네요. 인수위원들 얼굴이 다 실린 것 같아요. 그렇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제 정말 24명 구성을 모두 다 마쳤고요. 오늘 오전 현판식 그리고 수여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24명의 이름, 사진 모두 다 소개가 돼 있고 몇몇 숫자들로 이 인수위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총 24명중에 윤 당선인 측 추천 인사가 16명이고 안철수 위원장 측 추천인사가 8명인데요. 단일화 취지가 다소 잘 지켜졌다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에 성별이나 학교, 지역 등의 안배는 많이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우선 성별을 보면 남성이 20명, 여성이 4명이었고요. 그리고 지역은 서울 12명을 비롯해서 부산경남이 4명, 대구경북이 3명 등으로 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신 학교는 거의 절반, 서울대가 12명이었으니까요. 어느 정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나 청년이 없다라는 일부 지적도 있는데요. 앞서서 저희가 전해 드린 것처럼 전문위원으로 모실 예정이다, 이런 해명, 답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신문에 보니까 서울대가 12명이 아니고 13명으로 돼 있네요? 정정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서울대랑 50대 남성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오남이라는 표현도 있던데 이렇게 정리하니까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만평을 가져오셨네요. 윤석열 당선인이 있고 뒤에 안철수 위원장 모습도 보이는 것 같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만평 하나씩 보시면요. 지금 보시면 두 개 있는데 위쪽이 한겨레신문 만평입니다. 길에 용산이라는 글자가 보이시죠? 윤석열 당선인이 가장 앞에 있고요. 손에 수맥 탐지기도 들고 있는 모습 자세히 보면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해서 차기 정부를 준비하는 인사들 쭉 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 유추가 되실 텐데 청와대 이전과 관련한 만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선 때까지만 하더라도 광화문 시대가 기대가 됐었는데 최근에는 용산 국방부 청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바꾸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보니까 졸속 추진이다라는 점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겨레는 1면 기사에서 임기 첫날부터 광화문에서 근무하겠다는 호언이 허언이 되고 있다라는 비판의 내용을 싣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해석을 해보면 윤 당선언이 수맥탐지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후보 시절에 말이 많았던 무속 논란을 다소 떠올리게 한다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 물론 아직 모든 게 결정된 상황은 아닙니다. 오늘 광화문 외교부 청사, 그리고 용산 국방부 청사를 실제로 둘러본 뒤에 결정한다고 하니까 이 내용 지켜보면 좋을 것 같고요.

아래쪽에 나와 있는 한국일보도 같은 논란을 만평으로 다루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수위가 청와대 이전이라고 쓰여 있는 도미노 블록을 밀고 있고요. 그 뒤로는 국방부, 합참, 방위사업청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청와대 이전에 따라서 다른 부처나 기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한 건데요. 일각에서는 이런 기관들이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어디로 결정하겠다, 가겠다, 이렇게 결정 나온 건 아니니까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의 판단, 좀 더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기사들 보니까 이르면 주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떤 발표가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인 것 같습니다.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곳 가운데 하나죠. 경기지사 선거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대표가 맞붙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인가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신문에 나온 기사인데 유승민 대 김동연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자리에는 현재 대선주자급 후보 출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내용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측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나설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 이 신문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출마를 결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경선에서 진 바 있다라고 하면서 3월 말까지는 그래도 입장을 결정하겠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 외에도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민주당 측에서는 조정식, 안민석 의원도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후보군으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 한편에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를 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가 현재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새로운물결 측 관계자는 당을 유지하면서 민주당과 연대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지만 합당 가능성을 아예 닫은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김동연 대표 같은 경우는 지사 출마를 권유받았다, 많이 권유받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해서 또 화제가 됐었죠.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인데 사진이 좀 궁금하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신문에 보면 두 가지 사진이 실려있는데요. 하나씩 설명을 드리죠. 가운데에 보이는 빨간 지붕의 건물 있지 않습니까? 그 앞뒤로 보면 동그라미 쳐져 있는 부분에 무언가 글씨가 써져 있습니다. 상공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이게 러시아어로 어린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들이 대피소로 사용을 하면서 이 안에 어린이들이 있다, 공격하지 말아달라는 점을 호소하는 모습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사진이 현지시간 지난 14일의 모습인데요. 오른쪽의 사진을 보시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또 다른 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같은 건물의 16일 모습이고요. 결국은 공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극장이 공격을 받으면서 수백 명에서 최대 1200명 정도가 모여 있었다가 공격을 당했다고 하는데 사상자 규모는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러시아군이 식료품 가게에 빵을 사려고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을 공격해서 10명 정도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고 하고요. 이렇게 민간인 공격이 계속되니까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에 푸틴을 처음으로 전범이다, 이렇게 표현하면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평화협상이 되는 듯하면서도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성과가 있기를 기대를 해보고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결혼 19만 건이 역대 최저고, 황혼이혼이 많아졌다, 이런 내용이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게 통계가 발표가 됐는데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를 정리한 기사입니다. 제목은 말씀해 주신 대로 결혼은 19만 건, 그리고 황혼이혼은 10년 새 2배다 이렇게 되어 있죠. 먼저 결혼을 보면 그렇지 않아도 지난 2012년부터 점차 줄고 있었는데 특히나 코로나19 이후에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은 그 이유로 30대 인구의 감소, 그리고 가치관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한 결혼 연기, 국제결혼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이렇게 결혼이 줄다 보니까 절대적인 건수로만 보면 이혼 자체도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황혼이혼, 그러니까 3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하다가 헤어지는 경우를 보면 1만 7000여 건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였고요.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2.2배나 많아졌다라는 내용도 담겨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황혼이혼이 늘어난 이유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 내용은 없는 거죠?

[이현웅]
그 내용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더라고요.

[앵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스포츠 기사인데 두 축구 경기장 모습입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두 가지 사진이 실려있는데 사실은 같은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저희 지금 있는 상암동과 가깝죠. 서울 월드컵경기장 모습인데요. 오는 24일에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 열리죠. 이란전이 열립니다. 다음 주 목요일이고요. 오후 8시에 열립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이란전을 맞아서 잔디를 갈아엎은 모습인데 국내 최초입니다.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잔디를 깐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아래쪽은 2019년에 열렸던 이란전의 모습입니다. 이때 당시에 관중이 거의 가득 찬 그런 모습 확인할 수 있죠. 마치 이 사진처럼 코로나 이전 때, 그러니까 6만 5000여 석을 이번에도 모두 공개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까, 그 부분이 주목이 되고 있고요.

지난 16일 예매를 시작했는데 1분도 되지 않아서 예매 서버가 다운이 됐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맞아서 승리한 게 정말 오래됐습니다. 무려 11년 전이었는데요. 2011년 1월 이후로 지금 항상 무승부 혹은 패배만 해왔거든요. 이번에 많은 팬들 또 참석할 것으로 보이니까 응원을 받아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이란전을 이겨야 또 피파랭킹이 올라서 월드컵 조추첨에서 유리한 시드 3포트로 갈 가능성이 커지지 않습니까? 많이 힘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기사 말미에는 현장 가시는 분들, 방역수칙 잘 지켜달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앵커]
이 사진에 있는 관중들이 가득 찬 모습을 잘하면 볼 수도 있겠네요. 우리 대표팀이 승리하는 모습도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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