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집무실 이전 대응 준비...출퇴근 시뮬레이션도

경찰, 尹 집무실 이전 대응 준비...출퇴근 시뮬레이션도

2022.03.21.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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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확정하면서 경찰도 교통, 경비 인력 재배치 등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나섰습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 관련 화상회의를 주재하면서 교통, 경비 등 실무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교통 통제는 관저로 사용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부터 국방부 집무실까지 약 3km 구간이 포함될 예정인 가운데 통행량이 몰리는 녹사평역 일대가 핵심 관리 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 차원에서도 윤 당선인 취임 후 출퇴근길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시뮬레이션 해보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회·시위의 경우 대통령 관저 인근 100m 이내에서는 제한할 수 있지만, 집무실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어 이에 대한 해석도 별도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용산경찰서에 교통과 경비 업무가 몰릴 거로 예상됨에 따라 청와대 일대 경비를 담당해온 101(백일)·202(이백이) 경비단과 종로경찰서 인력 등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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