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훔친 택시로 사고낸 20대...정류장에서 잠자다 체포

만취해 훔친 택시로 사고낸 20대...정류장에서 잠자다 체포

2022.03.29.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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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뒤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잠을 자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28일) 11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가스충전소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훔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말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고를 낸 뒤 인근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잠을 자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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