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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궁금증들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왔는데요.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자정까지로 연장이 됐습니다. 완전히 풀기까지 한 번 더 단계를 둔 거죠?
[유병욱]
사실 2주간 시행을 하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풀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요.
여기 변수가 하나 있는 게 확진자 수를 우리가 많이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3월 14일부터 시작되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우리가 양성으로 둔 것이죠. 그게 4월 10일 일요일이면 끝납니다.
그다음부터는 PCR만 양성 판정으로 확정이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현재 제가 볼 때는 4일마다 100만 명씩 늘어나는 속도에서 7일마다 100만 명씩 늘어나는 속도로 점차 줄어들 겁니다.
그런데 그 시점부터는 갑자기 뚝 떨어지겠죠. 그렇게 되면 마치 사적모임을 완화했는데도 확진자가 적어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그리고 아까 계산한 걸 보면 10~20% 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앵커]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유병욱]
그런데 신속항원검사를 더 이상 우리가 인정하지 않고 PCR검사로만 양성 판정을 하게 되면 뚝 떨어지는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2주간 시작하는 게 그 중간에 걸쳐 있는데 아마 2주 후에 과감히 개편해서 열겠다고 하면 아마 5월까지는, 제 개인적 생각에는 10명, 12시는 4월 2주를 하고 2주 정도 더 진행한 이후에 그다음에는 실외 마스크에 대한 해제, 실내는 계속하고. 나머지는 아마 영업시간하고 인원제한은 다 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일일 확진자 수 매일 보도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주말 효과 외에도 이렇게 요일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유병욱]
이 부분은 제가 분석해 봤는데요.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각 병의원에서 진행을 하고 그걸 취합해서 그것이 다시 시도 보건 통계로 들어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렸지만 수요일, 목요일쯤 되면 그 건수가 한꺼번에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61만 명 나왔을 때도 수요일, 목요일이었고 예전에 한 번 44만 명이랬다가 40만 명이라고 발표됐던 것도 전날 것이 넘어오면서 그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늘 나온 숫자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그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고에 대한 행정적 차이일 뿐이고 평균으로 봤을 때 이미 30만 명대 초반으로 내려오고 있는 정점의 3분의 2를 지나서 터널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그런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확진자들이 많다 보니까 후유증에 관심이 커지고 상황인데요.
교수님도 진료를 하실 텐데 확진자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런 후유증을 호소하고 계시고 또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지속이 되는지 이 부분 좀 궁금한데요.
[유병욱]
우선 가장 최장까지 호소했던 분은 1년 9개월까지 호소한 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롱코비드는 아직 정의가 정확하지 않지만 격리 해제 후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 또는 가슴 답답함, 그 이외에 피로감 그리고 가슴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젊은층에서는 20% 정도 하지만 50~60대 넘어서부터는 거의 79%, 80%까지. 다섯 분 중에 네 분이작든 크든 후유증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앵커]
브레인포그라고 해서 인지저하, 이런 후유증들도 있는데 후유증의 종류에 특이할 만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후유증 후에 병원을 찾아야 되는 증상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유병욱]
우선 가장 큰 게 잔기침입니다. 잔기침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은 상부 호흡기 감염을 많이 느끼는데요.
그러면 피부를 보면 피부나 입술 보면 부르텄다가 상처 났다가 회복하잖아요.
그때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상부 호흡기, 기도라든지 기관지의 상피세포가 손상을 받았다가 회복하는 데 2주에서 8주 정도 걸리거든요. 잔기침이 계속 납니다.
그런데 잔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 그럴 때는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폐 사진 찍어보면 좋고요.
브레인포그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시도가 있는데 확실히 아직 치료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한다고 하면 신경과 등을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코로나 확진자 중에서 미각, 후각이 마비됐다 돌아오신 분들이 있잖아요.
이렇게 미각, 후각이 상실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뇌와 관련한 후유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유병욱]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시각, 후각, 미각은 직접 뇌랑 연결돼 있는 신경이거든요.
그 바이러스가 실제로 염증 물질을 만들고 그것이 우리가 후각을 직접 맡게 하는 코뿐만 아니라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안주 매운 음식이라든지 신 음식을 먹어서 자극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시간이 필요하고요.
미각이라든지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들과 같이 협진을 통해서 미각 신경 혹시 차단되는 신경에 염증이 생겼는지 그리고 증상이 생겼을 때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셔서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약물을 아주 강한 농도로 짧게 사용하는 치료 방법들을 상의하시는 것이 미각, 후각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적절히 치료하면 돌아오기는 하지만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군요?
[유병욱]
시간이 길어길수록, 그러니까 이러다 괜찮겠지, 일주일, 이주일 늦어지면 오히려 더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코로나를 심하게 앓은 사람일수록 후유증도 길게 간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신빙성이 있는 겁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두 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나 입원을 하실 정도로 중증이었던 분들은 호흡기 및 기타 여러 근육감소로 인한 피로감, 갑상선 염증 등 오래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으로 분리돼서 재택치료를 하셨던 분들 중에는 그런 얘기가 있어요.
나 죽었다 살아났어.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걸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심하게 앓았다고 하는 객관적 지표가 없어서 그건 맞지 않지만 실제로 지표가 확인되는 입원 후 재택치료 환자 중에서 훨씬 심한 증상을 보였던 분들은 후유증이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갈 수 있는 첫 번째 나라가 한국이 될 것이다.
어떤 근거에서 이런 분석이 나온 겁니까?
[유병욱]
이 이야기는 두 가지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팬데믹, 즉 전 세계적 유행을 가장 먼저 극복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될 거다라고 하는 얘기고요.
이 부분은 대한민국은 기존에 2019년부터 해서 불과 얼마 전까지 100만 명 미만의 양성 판정 확진자 국가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즉 갑자기 늘어나면서 자연면역과 획득 면역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래서 일찍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기사를 제가 보고 관련된 걸 찾아봤는데 100% 맞지 않는 게 풍토병 전환 사례다.
이 얘기는 한국에서 마치 계속 풍토병이 생기는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이나 글로 보시는 분들은 오해하실 수 있는데 그런 얘기는 아니고요.
이 부분은 가장 먼저 전 세계 중에서 탈출하는 국가가 한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추적 관찰과 검진을 통한 정확한 숫자와 통계를 갖고 있다는 신뢰 그다음에 아까 풍토병으로 남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대책을 통해서...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022년형 코로나 예방접종과 독감예방접종이 필요한 사태가 될 텐데요.
그렇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가 독감과 더불어서 사스코로나2라고 하는 것의 2022년도형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는 아마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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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관련 궁금증들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왔는데요.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자정까지로 연장이 됐습니다. 완전히 풀기까지 한 번 더 단계를 둔 거죠?
[유병욱]
사실 2주간 시행을 하고 그 이후에는 완전히 풀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요.
여기 변수가 하나 있는 게 확진자 수를 우리가 많이 찾아낼 수 있었던 것은 3월 14일부터 시작되었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우리가 양성으로 둔 것이죠. 그게 4월 10일 일요일이면 끝납니다.
그다음부터는 PCR만 양성 판정으로 확정이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현재 제가 볼 때는 4일마다 100만 명씩 늘어나는 속도에서 7일마다 100만 명씩 늘어나는 속도로 점차 줄어들 겁니다.
그런데 그 시점부터는 갑자기 뚝 떨어지겠죠. 그렇게 되면 마치 사적모임을 완화했는데도 확진자가 적어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그리고 아까 계산한 걸 보면 10~20% 늘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앵커]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유병욱]
그런데 신속항원검사를 더 이상 우리가 인정하지 않고 PCR검사로만 양성 판정을 하게 되면 뚝 떨어지는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2주간 시작하는 게 그 중간에 걸쳐 있는데 아마 2주 후에 과감히 개편해서 열겠다고 하면 아마 5월까지는, 제 개인적 생각에는 10명, 12시는 4월 2주를 하고 2주 정도 더 진행한 이후에 그다음에는 실외 마스크에 대한 해제, 실내는 계속하고. 나머지는 아마 영업시간하고 인원제한은 다 풀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일일 확진자 수 매일 보도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거든요.
주말 효과 외에도 이렇게 요일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유병욱]
이 부분은 제가 분석해 봤는데요.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각 병의원에서 진행을 하고 그걸 취합해서 그것이 다시 시도 보건 통계로 들어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렸지만 수요일, 목요일쯤 되면 그 건수가 한꺼번에 나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61만 명 나왔을 때도 수요일, 목요일이었고 예전에 한 번 44만 명이랬다가 40만 명이라고 발표됐던 것도 전날 것이 넘어오면서 그랬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늘 나온 숫자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그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신고에 대한 행정적 차이일 뿐이고 평균으로 봤을 때 이미 30만 명대 초반으로 내려오고 있는 정점의 3분의 2를 지나서 터널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그런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앵커]
확진자들이 많다 보니까 후유증에 관심이 커지고 상황인데요.
교수님도 진료를 하실 텐데 확진자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런 후유증을 호소하고 계시고 또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지속이 되는지 이 부분 좀 궁금한데요.
[유병욱]
우선 가장 최장까지 호소했던 분은 1년 9개월까지 호소한 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요.
일반적으로 롱코비드는 아직 정의가 정확하지 않지만 격리 해제 후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 또는 가슴 답답함, 그 이외에 피로감 그리고 가슴 통증,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젊은층에서는 20% 정도 하지만 50~60대 넘어서부터는 거의 79%, 80%까지. 다섯 분 중에 네 분이작든 크든 후유증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앵커]
브레인포그라고 해서 인지저하, 이런 후유증들도 있는데 후유증의 종류에 특이할 만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후유증 후에 병원을 찾아야 되는 증상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유병욱]
우선 가장 큰 게 잔기침입니다. 잔기침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은 상부 호흡기 감염을 많이 느끼는데요.
그러면 피부를 보면 피부나 입술 보면 부르텄다가 상처 났다가 회복하잖아요.
그때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상부 호흡기, 기도라든지 기관지의 상피세포가 손상을 받았다가 회복하는 데 2주에서 8주 정도 걸리거든요. 잔기침이 계속 납니다.
그런데 잔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 그럴 때는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폐 사진 찍어보면 좋고요.
브레인포그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시도가 있는데 확실히 아직 치료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한다고 하면 신경과 등을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코로나 확진자 중에서 미각, 후각이 마비됐다 돌아오신 분들이 있잖아요.
이렇게 미각, 후각이 상실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뇌와 관련한 후유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유병욱]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시각, 후각, 미각은 직접 뇌랑 연결돼 있는 신경이거든요.
그 바이러스가 실제로 염증 물질을 만들고 그것이 우리가 후각을 직접 맡게 하는 코뿐만 아니라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 안주 매운 음식이라든지 신 음식을 먹어서 자극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시간이 필요하고요.
미각이라든지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들과 같이 협진을 통해서 미각 신경 혹시 차단되는 신경에 염증이 생겼는지 그리고 증상이 생겼을 때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셔서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약물을 아주 강한 농도로 짧게 사용하는 치료 방법들을 상의하시는 것이 미각, 후각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적절히 치료하면 돌아오기는 하지만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군요?
[유병욱]
시간이 길어길수록, 그러니까 이러다 괜찮겠지, 일주일, 이주일 늦어지면 오히려 더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앵커]
코로나를 심하게 앓은 사람일수록 후유증도 길게 간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는데 신빙성이 있는 겁니까?
[유병욱]
이 부분은 두 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나 입원을 하실 정도로 중증이었던 분들은 호흡기 및 기타 여러 근육감소로 인한 피로감, 갑상선 염증 등 오래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관리군으로 분리돼서 재택치료를 하셨던 분들 중에는 그런 얘기가 있어요.
나 죽었다 살아났어.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걸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심하게 앓았다고 하는 객관적 지표가 없어서 그건 맞지 않지만 실제로 지표가 확인되는 입원 후 재택치료 환자 중에서 훨씬 심한 증상을 보였던 분들은 후유증이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가운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갈 수 있는 첫 번째 나라가 한국이 될 것이다.
어떤 근거에서 이런 분석이 나온 겁니까?
[유병욱]
이 이야기는 두 가지로 설명을 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팬데믹, 즉 전 세계적 유행을 가장 먼저 극복한 나라가 대한민국이 될 거다라고 하는 얘기고요.
이 부분은 대한민국은 기존에 2019년부터 해서 불과 얼마 전까지 100만 명 미만의 양성 판정 확진자 국가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즉 갑자기 늘어나면서 자연면역과 획득 면역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래서 일찍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기사를 제가 보고 관련된 걸 찾아봤는데 100% 맞지 않는 게 풍토병 전환 사례다.
이 얘기는 한국에서 마치 계속 풍토병이 생기는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이나 글로 보시는 분들은 오해하실 수 있는데 그런 얘기는 아니고요.
이 부분은 가장 먼저 전 세계 중에서 탈출하는 국가가 한국이 될 것이고 그것은 추적 관찰과 검진을 통한 정확한 숫자와 통계를 갖고 있다는 신뢰 그다음에 아까 풍토병으로 남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대책을 통해서...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2022년형 코로나 예방접종과 독감예방접종이 필요한 사태가 될 텐데요.
그렇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가 독감과 더불어서 사스코로나2라고 하는 것의 2022년도형 예방접종을 맞으면서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는 아마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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