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3만 명으로 감소세...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신규 확진 23만 명으로 감소세...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022.04.03.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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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0만 명대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사회2부입니다.

[앵커]
신규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3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23만 4천301명으로 전날보다 2만9천여 명 줄면서 사흘째 2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환자가 23만 4천279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1,387만 명을 넘어 이미 국민 4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감소세지만,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 추이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33명 줄었지만 306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누적 사망자가 만7천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37명 줄긴 했지만 천128명으로 27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4.5%로 연일 60%를 웃돌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가 연일 20만 명 넘게 나오면서 재택 치료자는 169만여 명에 달하고, 60살 이상 등 집중 관리군은 1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에 들어가는데 사실상 방역지침 완화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합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자정으로 늘린 새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합니다.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한 돌봄 인력은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둡니다.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입니다.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99명 범위로 개최할 수 있습니다.

300명 이상 규모의 비정규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 행사는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열 수 있습니다.

정규 종교 활동은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또 동네 의원들도 확진자를 대면 진료하는 외래 진료 센터로 지정됩니다.

확진자들은 격리 중에도 사전예약하면 가까운 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치는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2주 뒤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화 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제외한 모든 방역 조치의 해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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