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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4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오늘 1부는 이슈in터뷰로 준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ESG경영기업은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처럼 ‘투명 경영’을 함께 한다는 건데요. 오늘 소개할 기업이 바로 ESG경영기업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사회적으로 뜻깊은 일을 쌓아가는 곳입니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이하 이삼걸): 안녕하세요.
◇ 이현웅: 코로나에 정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죠. 좀 어떠셨어요.
◆ 이삼걸: 전 국민이 다 애를 먹었지만 우리 영업 자체가 코로나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어요. 2020년에는 전체 365일 중에 영업을 200일을 못 했고 작년에는 365일 중에 한 50일을 영업을 못 했어요. 했어도 제한 영업을 했고 영향을 많이 받았죠.
◇ 이현웅: 직원 분들께서도 힘드셨을 것 같고요.
◆ 이삼걸: 전부 다 긴장을 하고 혹시 나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있는가 싶어서 긴장을 했어요. 참 다행이지만 우리 영업장에서는 2차 감염이 없었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 직원들이 많이 잘해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다가오는 토요일 4월 8일이 대표님께는 좀 특별한 날이라고 들었어요. 취임 1주년이라고요. 어떠십니까, 감회가.
◆ 이삼걸: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었죠. 코로나가 우리 영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영업장에 환자가 발생 안 해야 되고 2차 감염 막는 데 우리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고요. 영업 환경이 많이 제한을 받아서 수입도 많이 줄었고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는 또 수지를 맞춰야 하니까 상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죠.
◇ 이현웅: 굉장히 위기였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님이 예산 전문가,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임기를 시작한 만큼 기대도 컸을 것 같거든요. 잘 했다고 지금 주변에서 평가를 하시나요.
◆ 이삼걸: 평가는 우리 직원들이나 주위에서 하겠지만 제가 처음에 올 때 전문가가 아니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었어요. 카지노나 관광 쪽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려운 영업 수지를 개선하고 또 코로나를 극복하려면 중앙부처하고도 관계를 잘 가져야 되고 우리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결국 영업수지 개선하는 것은 조직이라든가 인사라든가 재정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비용을 줄이고 불요불급한 비용들이 상당히 많이 지출됐었으니까 새로운 수익 분야를 우리가 개발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했는데 그 부분이 제가 평생 공직에서 했던 일이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전문적인 분야는 카지노 같은 경우에 카지노 본부장을 개방직으로 평생 카지노를 했던 사람을 영입해서 했고 리조트도 평생 리조트 업무에 종사했던 사람을 본부장으로 뽑고 각 본부장이 파트 사장인데 그런 부분은 본부장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서 서로 보완해서 잘 되어 왔다고 생각하고 큰 흐름에 있어서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역할을 제때 와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현웅: 사회적 거리두기도 다소 완화가 되고 있고 스포츠라든가 공연 쪽도 다소 활성화되고 있는데 강원랜드 쪽 리조트랑 카지노는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습니까.
◆ 이삼걸: 코로나 때문에 모든 게 위축됐고 그 전에 해오던 것도 제대로 안 된 게 많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가 끝난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다시 옛날보다도 더 단축이나 마케팅을 해보자 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리조트는 스키장 그다음에 워터월드 이런 부분은 나름대로 사양 산업이랄까 젊은 사람 숫자가 출산이 적다 보니까 점점 숫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고 골프장은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 못 가니까 지금은 계속 잘 되고 있어요.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카지노가 꾸준히 잘 돼야 되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많은 부분이 정상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그걸 위해서 자체 공연단도 출범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여러 가지 재주 있고 소질이 있는 사람이 많아요.
◇ 이현웅: 예를 들어 어떤 겁니까.
◆ 이삼걸: 예를 들어 밴드 그다음에 보컬로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고 또 음대 출신들도 많아요. 우리 직원이 정원 기준으로 3700명 현재 한 3500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워낙 다양하니까 그 사람들의 능력을 활용해서 우리가 앞으로 준비를 좀 해보자 모든 걸 외부에 의지하지 말고 효율적인 관리의 하자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기대 되네요. 강원랜드가 새해 발돋움을 할 때 ESG 경영도 더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하셨다고 들었는데 강원랜드에게 ESG 경영은 어떤 의미일까요.
◆ 이삼걸: 지금 기업계에서 ESG 경영이라는 게 화두가 돼 있어요. 그런데 우리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을 발전시키고 다시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 세워진 기업입니다. 지역과 관련이 상당히 많아요. 이제까지 1년에 한 4, 500억 정도를 지역에 공헌 사업으로 쓰고 있어요. 폐광기금도 전체 카지노 매출의 13%를 주고 있고 또 일반 폐광 지역도 주주입니다. 배당금도 주고 또 세금도 내고 그걸 제외하고도 저희들이 하고 있는 것이 사회공헌 사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기반 마련 또는 지역의 어려운 사람 탄강 출신 중에 폐 환자, 연세가 많아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치단체에서 1차적으로 하겠지만 또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사회공헌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ESG 경영으로 인해서 더욱더 중점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거고요. 환경 분야는 우리가 ESG의 E 부분은 그렇게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었는데 내부 산악지대에 있는 내부 휴양 시설이고 힐링 시설이다 보니 앞으로 이 부분도 우리가 해야 되겠다. 발전소하고 공동으로 수소 배터리 공장을 만들고 앞으로 전기차라든가 수소 공장에 인프라도 구축하고 이런 걸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관리공단하고 환경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음식물 쓰레기 호텔도 있고 식당도 있고 있으니까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걸 사내 벤처를 통해서 개발했는데 환경관리공단에서는 이거 대단하다. 그것부터 출발해서 앞으로 환경관리공단하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한번 해보자 해서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도 하고 있습니다. 환경 사업도
◇ 이현웅: 실제로 시설 투자나 이런 데 돈도 많이 들어갈 것 같은데.
◆ 이삼걸: 앞으로 그런 게 나오겠죠. 환경관리공단도 저희들한테 기대를 상당히 많이 걸고 있고 녹색 환경 사업도 산림 분야도 신경을 쓰고 있고 더 개발을 확대하는 분야로 보여 집니다. 거버넌스, 지배구조라고 얘기하는 것이 윤리 경영, 투명경영이거든요. 강원랜드가 그동안 23년 정도 됐는데 오면서 부진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일부 이미지도가 나쁜 부분들이 있는데 그 사이에 엄청나게 노력해서 투명경영, 공정 경영, 윤리 경영 이 부분에는 상당히 실적도 있어요.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했는데 연속 3년 동안 최고 등급도 받기도 하고 상도 받기도 했어요. 저희들은 이 분야를 ESG 경영으로 중점을 두고 우리의 트레이드마크로 다른 공기업보다 앞서 나가는 것으로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명함을 받자마자 눈에 띄었던 부분이 대표이사님 명함 가장 앞에 QR 코드가 하나 있는데 부패 신고센터 QR 코드가 있더라고요. 어떤 의미입니까. 이거는
◆ 이삼걸: QR 코드가 여러 가지인데 QR코드 하면 우리를 소개하는 것도 있고 또 QR 코드 내에 부패방지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고, 어떤 식으로 우리한테 신고라든가 건의할 것 있으면 하라는 부분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부에서 직원들은 레이디스, 히스 이렇게 해서 익명으로 불편한 것을 (제보)하기 때문에 서로 자체적으로 밸런스가 돼서 많은 부분이 투명해졌습니다. 문제가 있던 부분이 옛날에 관례적으로 해오던 것이 밝혀져서 우리가 징계도 하고 문제가 되는데 언론에서는 결과만 가지고 얘기하니까 왜 강원랜드에 이런 게 많이 나왔느냐고 얘기하는데 오히려 자체 시스템에 의해서 체크가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당근과 채찍인데 당근도 주지만 채찍도 엄하게 해야 윤리 경영도 제대로 선다고 봅니다.
◇ 이현웅: 누구든 부담 갖지 말고 아는 게 있다면 투명하게 신고도 하고 제보도 하고 이럴 수 있게끔 의미를 담았다고 보면 될까요.
◆ 이삼걸: 내부적으로 뿐만 아니고 외부 사람들도 우리에 대해서 할 부분이 있으면 해 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현웅: 상을 받았다고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게 있던데 어떤 사업이 인정을 받아서 상을 받게 된 건가요.
◆ 이삼걸: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넥스트 유니콘이라는 게 있어요. 넥스트 유니콘은 중앙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이라든가 농업수산위원회가 있어요. 거기하고 중앙기관하고 우리하고 협의해서 중앙에서 젊은 창업할 수 있는 사람들, 앞으로 유망한 기업을 우리가 돈을 지원해서 지역으로 옮겨오도록 하는 겁니다. 2025년까지 한 21개 사업을 지금 하고 있는데 그중 사업이 각 중앙기관과 협업해서 콜라보를 해서 잘 하고 있고 또 그것이 젊은 사람들한테도 도움을 주지만 지역에도 장기적으로 인구 소멸하는 지역에 사람이 와서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지금 좀 성과가 나고 있는 기업들도 있나요?
◆ 이삼걸: 2015년까지 한 210억 정도 투자하고 하는데 기업마다 한 10억 원에서 8억 원까지 나왔는데 지금은 결과까지는 안 나왔지만 유망하다, 지역에 도움을 많이 준다. 그리고 자치단체에서도 많이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유니콘이면 1조 원 기업 가치인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넥스트 유니콘의 유니콘이 그 의미 아닌가요.
◆ 이삼걸: 그런 것도 있겠죠. 그런데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 정도 말할 수 있다.
◇ 이현웅: 훨씬 더 무궁무진하다.
◆ 이삼걸: 우리가 주는 것은 마중물이고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실제로 도와주는 데는 여러 군데에서 본인들도 하지만 자치단체에서도 많이 도와주고 하기 때문에 (전망이)좋은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강원랜드의 선한 파급력이 많이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끝으로 저희 청취자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 이삼걸: 강원랜드 하면 잘 모르신 분들이 많고 카지노 정도로 알고 있는데 사실 강원랜드는 가족들의 복합 리조트입니다. 겨울에는 스키, 여름에는 큰 워터파크가 있고 한 여름에도 덥지 않고 땀이 안 날 정도로 할 수 있는 골프장이 있어요. 골프장은 해발 한 1100m 정도 되니까 참 좋습니다. 골프장도 있고 호텔이 2개고 콘도가 3개나 있습니다. 언제든지 여기 와서 힐링하고 한 달 살이도 할 수 있는 휴양, 힐링 공간입니다. 옛날에 연탄, 석탄을 나르던 도로가 1200, 1300m 고지 위에도 차가 지나갈 정도로 길이 나 있어요. 주위에는 숲이 우거져 있으니까 좋은 트레킹 코스고 힐링 코스입니다. 산림청하고 앞으로 협조해서 좀 더 사람들이 와서 즐길 수 있게 하고 지금은 제주도로 가서 바닷가에서 즐기는 데 내륙에서도 숲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코로나 점점 풀릴 테니까 준비를 좀 단단히 해주고 계시면 많은 분들께서 돈 쭐 내러 가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삼걸: 많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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