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이전투구' 양상

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이전투구' 양상

2022.04.11.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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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들이 비난과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교추협)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추협과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온 원로회의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서울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재단일화 추진을 위해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이를 무시하는 명분 없는 도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추협은 앞서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찌감치 교추협을 이탈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는 오늘 다른 우파 성향 교육단체인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서리본)의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뽑혔습니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중도 보수 후보 2차 단일화를 이달 말까지 이뤄내겠다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교추협 단일화 선출인단 투표과정에서 불법과 부정이 난무한다며 사퇴했던 박선영 21세기 교육포럼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단일화 과정에 뛰어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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