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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가수 연습생 출신 A 씨는 오늘(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양 전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와 같은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A 씨는 양 전 대표가 '나는 진술조서를 볼 수 있는 사람이다. 너도 연예계에 있을 텐데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며 진술을 번복하라고 요구한 것이 사실이냐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A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도 진술하자, 수사를 막으려 A 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 전 대표 측은 A 씨를 만난 점을 인정하면서도 거짓 진술을 종용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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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대표는 A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도 진술하자, 수사를 막으려 A 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 전 대표 측은 A 씨를 만난 점을 인정하면서도 거짓 진술을 종용하거나 협박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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