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 피해 당했다"...억대 강탈한 중국동포 13명 구속

"사기도박 피해 당했다"...억대 강탈한 중국동포 13명 구속

2022.04.20.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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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홀덤펍' 업주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A 씨 등 중국 동포 13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 있는 중국인 전용 홀덤펍에서 40대 업주 B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B 씨 가게에서 사기도박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B 씨 아내로부터 5천만 원을 이체받고 1억 2천만 원 상당의 차용증을 쓰도록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B 씨 가게를 종종 방문했던 A 씨는 B 씨가 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지인을 모아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고,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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