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나섰던 15살 고등학생 행방 묘연...경찰 수사

경기 김포시에서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고등학생이 15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아침 8시쯤 김포시 마산동에서 고등학생 A 군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당시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추적을 통해 행적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종 학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종된 A 군은 키 175cm에 몸무게 78kg의 체격으로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베낭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