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해외출장에 장남 동행 의혹 제기

김인철, 해외출장에 장남 동행 의혹 제기

2022.04.28.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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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대 총장 재직 시절 해외 출장에 장남과 동행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김 후보자와 아들은 미국 1차례, 일본 2차례 출입국 기록이 일치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6년 2월 9일 미국으로 출국해 동문 모임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 귀국했는데 당시 한국외대 학생이었던 김 후보자의 장남도 아버지와 같은 날 미국으로 출국해 하루 이른 16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의원은 장남을 동반한 외유성 출장이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2016년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017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외대에 별도의 휴가신청을 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했고, 김 후보자의 아들도 같은 기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권 의원은 이 기간 법정 근무일이 포함되어 있어 김 후보자가 가족여행을 위해 무단결근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장의 해외출장에 등록금으로 지불한 숙소 등을 장남이 이용했다면 이 또한 명백한 '아빠 찬스'라며 떳떳하다면 관련 증빙자료를 즉시 국회에 제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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