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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변기에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지난 25일 영아 살해와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경기 평택시 서정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홀로 아이를 낳고, 곧바로 변기에 넣어 숨지게 한 뒤 뒷산에 묻은 혐의를 받습니다.
하루 뒤 A 씨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던 작업자가 변기에서 아기 태반과 탯줄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범행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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