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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양을 추모하는 노동계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효순·미선 20주기를 맞아 오늘(1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 재정립을 촉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효순·미선 사건 뒤 20년이 지난 오늘,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를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미국의 전략에 동조하는 등 한반도 평화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미국 중심 동맹과 군사력 증강 정책을 막아낼 반미평화 항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효순·미선 사건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시 국도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신효순, 심미선 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으로, 차를 몰았던 미군 병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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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효순·미선 사건 뒤 20년이 지난 오늘,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를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미국의 전략에 동조하는 등 한반도 평화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미국 중심 동맹과 군사력 증강 정책을 막아낼 반미평화 항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효순·미선 사건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양주시 국도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신효순, 심미선 양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으로, 차를 몰았던 미군 병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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