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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른바 '국정원 X파일'을 거론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11일) 밤 9시쯤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이 몸담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정원과 국정원 직원에게 부담된다면 앞으로 공개 발언 시 더 유의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 문서가 정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여야 의원들이나 기자들과 간담회를 할 때도 얘기했던 내용이라며 국회에서 자료 폐기를 논의하다가 중단된 것이 아쉽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어제(1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 등의 이른바 'X-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정원은 하루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을 공표하는 것은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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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정원 문서가 정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소신을 얘기한 것으로, 여야 의원들이나 기자들과 간담회를 할 때도 얘기했던 내용이라며 국회에서 자료 폐기를 논의하다가 중단된 것이 아쉽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어제(1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 등의 이른바 'X-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정원은 하루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을 공표하는 것은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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