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 '요로결석'의 계절, 맥주 마시면 도움될까

극심한 통증 '요로결석'의 계절, 맥주 마시면 도움될까

2022.06.17.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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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오경진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쉬~하려고 밤에 자꾸 깬다면 쉬~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 쉬~할 때마다 통증이 동반 된다면 이제 더이상 쉬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YTN라디오가 함께하는 <슬기로운 소변생활 프로젝트 "쉬~작!" 월동준비 프로젝트 입니다. "당신의 방광 안녕하십니까"에 이어 제2탄! 여름시리즈가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야 <건강한 여름준비는 전립선부터!> 건강한 여름을 위한 비뇨의학 프로젝트 오늘부터 6주동안 쉬~작 해보겠습니다.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오경진 교수 나오셨어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오경진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하 오경진): 안녕하세요.



◇ 이현웅: 쉬작 이런 거 좀 어땠어요.



◆ 오경진: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 이현웅: 이름을 붙인 이유가 또 따로 있거든요. 쉬 그러니까 소변과 관련한 질환이 나타난다면 꼭 찾아야 하는 곳이 있다고요.



◆ 오경진: 맞습니다. 비뇨의학과라고 하는 게 실은 소변이 만들어져서 배출될 때까지 소변이 흘러가는 장기를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에 소변과 관련된 어떤 불편감이 생기더라도 꼭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중요하시겠습니다.



◇ 이현웅: 비뇨의학과는 남성만 가야 된다 o, x



◆ 오경진: x입니다.



◆ 오경진: 제가 보는 환자분 중에 절반 정도는 여자분이세요.



◇ 이현웅: 실제로 여성이 절반 정도씩 되시는 거예요. 특히 이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앞서서 제가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전립선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 오경진: 여름철에 말이죠.



◇ 이현웅: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 오경진: 여름철 같은 경우 탈수가 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이 농축되고 그러기 때문에 화장실 불편감이 생기실 수가 있죠. 아무래도 여름철을 지나면서 가을로 갈 때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친해지시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교수님 입장에서는 성수기입니까.



◆ 오경진: 이제 여름 지나고 가을이 되면 저희가 지금 전문하고 있는 게 비뇨기 중에서도 내비뇨 파트인데요. 저희 내비뇨 전문가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1년에 벌 거 한 번에 다 모든 환자들 다 치료하게 됩니다.



◇ 이현웅: 바꿔서 말하면 환자 입장에서는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더 주의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은데 특히 질환을 좁혀서 얘기하자면 요로결석 주의해야 한다고요.



◆ 오경진: 요로 결석이 어떤 질환인지 알고 계시나요.



◇ 이현웅: 많이 듣긴 했어요. 그래서 요로에 돌이 생긴다. 이 정도로 알고 있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그 고통을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 오경진: 요로 결석이라고 하는 게 말 그대로 우리 몸 안에 오줌이 흘러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건데요. 일반 환자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게 담즙이랄지 담도에 생기는 담석과 되게 헷갈려 하시는데 요로 결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오줌길에 생기는 거죠. 신장에서 만들어졌던 요로 결석이 방광까지 가는 길인 이 관으로 따라 내려가다가 막히게 되면 엄청난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입니다.



◇ 이현웅: 요로결석이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가 요도라고 얘기하는 생식기 주변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거기만은 아닌 거네요.



◆ 오경진: 요로 결석에는 실은 크게 4가지가 있는데요. 신장 안에서 생기는 신장 결석 그리고 방광에 생기는 방광 결석 또 신장에서 방광까지 소변이 흘러가는 길인 관에 생기는 요관 결석 그리고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도에 생기는 결석인데요. 요도 결석은 100명에 한두 명 정도로 좀 희박하고요. 대부분 한 60% 이상은 요관 결석이 가장 많습니다. 요관 결석이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고요.



◇ 이현웅: 우리가 석자 들어가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질환 생각해 보면 편도 결석 이런 거 생각나거든요. 편도 결석은 결정체라고 할까요. 그게 좀 말캉말캉한 찌꺼기 같은 느낌인데 그러면 요로 결석은 어때요 진짜 돌이에요.



◆ 오경진: 저희가 대부분 수술이나 이런 치료를 해가지고 돌이 빠지면 일부는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나머지는 또 환자분들 드리거든요. 당신 몸에서 이게 나왔습니다 하고 보여드리는 거죠. 그러면 만져보면 단단합니다. 진짜 이 바닥에서 줍는 돌처럼 단단한 경우도 있고요. 손으로 꾹 누르면 모래처럼 부스러지는 약한 돌도 있고 성분에 따라서 종류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단단합니다.



◇ 이현웅: 그런 게 어떻게 몸에서 생겨요.



◆ 오경진: 그래서 통증이 아주 심한 거죠.



◇ 이현웅: 말캉말캉한 그런 것들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딱딱한 것까지 생긴다고 하니까 참 신기한데 먹는 것 때문입니까.



◆ 오경진: 그렇죠. 평소에 본인의 식이 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다른 질병 때문에 동반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게 생활 습관하고 식이 그 자체이죠. 특히 방금도 프로그램이 여름을 대비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특히 여름 동안에는 우리가 햇빛을 많이 보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가 되죠. 소변량이 감소를 하게 되면 소변 내에서 성분들이 응축이 되고 결정이 형성이 되어서 돌이 되는 건데요. 그래서 가장 흔한 시기의 문제점이 만성적인 탈수 물 부족 그리고 두 번째가 너무 짜게 드시는 것 그리고 다른 음식으로 하게 되면 시금치 같은 수산이 포함된 음식을 너무 많이 드신다든지 특히 요산 이런 성분들이 잘 생기는 분인데 평소에 단백질 섭취가 너무 많다지 그리고 그 외에도 비만이나 통풍 이런 질병이 있거나 부갑상선 질환 등이 있을 경우에는 칼슘 대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결석이 훨씬 더 잘 생길 수가 있는 거죠.



◇ 이현웅: 저도 요즘에 운동한다고 단백질 셰이크 이런 거 먹는데 그런 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위험할 수 있는 거예요.



◆ 오경진: 일반적으로 건강하신 분들이 그런 걸 한다면 전혀 문제가 안 되죠.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 이런 돌이 자꾸 생기시는 분들이 단백질로 먹으면 더 악화되실 수 있다. 그런 이야기인 겁니다.



◇ 이현웅: 저희가 얘기를 잠깐 나누는 사이에도 우리 청취자분들이 많은 문자를 보내주고 계세요. 작년 5월 새벽에 극심한 통증으로 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하십니다. 정말 얼마나 아픈지 병원 바닥을 온몸으로 기억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는 걸리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하시는데 통증을 비유한다면 어느 정도인 거예요.



◆ 오경진: 남자 분들은 경험이 없겠지만 되게 한 3분의 1 이상은 여자 분들이 걸리시는 병인데요. 그분들이 말씀해 주신 걸 들어보면 애를 낳는 산통보다 훨씬 심하다. 애를 낳으면 낳지 다시 돌은 걸리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세요. 그 정도로 아파서 옆구리를 쥐어 잡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바닥을 기어 다니고 그럴 정도로 아주 심한 통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보통 약간 대치되게 늘 출산하면 남자로서는 군대 이러는데 그러면 군대 가는 고통 약간 이런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 통증 장난 아닙니다. 치료 시작 후 두 달여 만에 수술 없이 소변으로 배출됐는데 자갈 같은 게 4, 5개 나왔습니다. 배출된 이후 소변 볼 때 폭포수가 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거를 딱 해소하고 나서의 그 해방감 이런 거는 정말 엄청나게 쾌감이 느껴지나 보죠.



◆ 오경진: 방금 청취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돌이 막혀 있으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못 내려가지 않습니까. 그래서 쌓인 압력 때문에 통증이 엄청난 건데요. 그게 뻥 뚫린 다음에는 자동적으로 소변 양도 더 늘게 되고 반사적으로요. 그래서 그 쾌감이라는 거는 상당히 좋죠. 그래서 환자분들이 가져오십니다. 자랑하려고



◇ 이현웅: 그 자갈 같은 돌들이 일부 요로를 막아서 좀 통증을 유발하는데 완전히 꽉 막는 경우도 있나요.



◆ 오경진: 그럼요. 요로 결석이라고 하는 게 어떤 사람들은 꾀병이라고도 말을 해요. 왜냐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돌이 방광으로 내려가는 길을 막는 건데 그게 항상 막는 게 아니고 막히면 엄청 아픕니다. 근데 한 30분에서 한 시간 뒤에 그 막힌 게 풀리면 거짓말처럼 좋아졌다가 다시 또 막히고



◇ 이현웅: 이게 반복적으로 그런 거예요. 완전히 꽉 막혀 있을 때에는 뭔가 합병증 다른 위험도 있는 건가요.



◆ 오경진: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대개 사람들이 아플 때는 병원을 찾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한두 번 아프다가 말아버리면 병원으로 안 오시거든요. 그런데 그게 배출이 된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배출이 안 되고 만성적으로 막고 있다고 한다면 결국 신장이 망가집니다. 나중에 건강검진을 하거나 다른 문제로 검사를 해봐서 한쪽 신장이 완전히 망가진 걸 발견해서 오시는 경우도 많으신데요. 그런 경우는 돌을 빼는 수술을 하는 게 아니라 신장 자체를 제거하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 이현웅: 돌을 빼내는 수술이라는 말씀도 해주셨고 배출이라는 말씀도 해주셨어요. 자연적으로 배출이 되기도 하나 보죠.



◆ 오경진: 방금 문자 주셨던 분이 대표적인 건데요. 아마 그분은 제가 사진을 보지 않았지만 이 관을 막는 수 mm에 조그마한 돌들이 있었을 겁니다. 보통 돌이라고 하는 게 증상을 일으킬 때 작은 고추가 매운 것처럼 작은 돌들이 아픕니다. 큰 돌들은 신장 안에 가만히 있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는데요. 작은 돌들이 빠지다가 아픈 건데 그래서 그렇게 작은 결석일 경우에는 치료 방법 중에서 약물로 배출을 시켜볼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드시고 운동을 하시면서 요관이 넓어지게 하는 약물을 배출하면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그런 약물로도 반응을 하지 않거나 돌이 크거나 만성적으로 막혀서 신장의 기능이 문제가 되겠다고 판단이 되면 적극적으로 수술 치료나 체외 충격파쇄석술 같은 물리치료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요로결석에는 맥주를 마시면 도움이 되는지 ox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오경진: 질문지를 o, x와 3번 세모까지 포함시키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이현웅: 우리가 여름에 요로결석 주의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좀 나눴잖아요.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 계절과의 연관성이 있는 거죠. 직접적으로



◆ 오경진: 여러 가지 질환 중에서 요로 결석은 계절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이고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사계절이 있는 경우에는 더운 여름에 결석이 잘 만들어지고요. 그 후에 여름이 끝나가면서 증상이 발현돼서 병원에 내원한 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 이현웅: 요로결석이 생겼을 때 혈뇨랑 이어지는 경우도 있나요.



◆ 오경진: 대표적인 증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이야기를 드렸는데 옆구리에 주로 발생하는 그 외의 증상으로도 당연히 소변 길을 건드는 거기 때문에 피가 염증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동반되어서 본인 눈에 보기에도 빨갛게 피오줌이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고요. 그 외에도 통증이나 혈류 외에도 속이 안 좋다든지 또는 구토를 한다든지 식은땀이 흘린달지 이런 또는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은 방광 자극 증상이 생긴다든지 그런 것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요로 결석이 중간에 생기게 되면 그냥 있을 때 아파요 아니면 소변을 배출할 때 유독 더 아프고 그런 게 있나요.



◆ 오경진: 위치에 따라 좀 다른데요. 오줌 길 이 관에 걸리게 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황과 상관없이 돌발적으로 아프게 되고요. 이게 거의 빠져 내려와서 방광 근처로 오게 되면 방금 물어보신 것처럼 소변을 자꾸 보고 싶고 그런 증상이 동반되는 거고요. 방광이나 요도에 걸리게 되면 소변을 보려고 할 때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통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 이현웅: 소변보려고 그럴 때 통증 동반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남편이 갑자기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러서 병원을 갔더니 요로 결석이라고 하더라고요. 병원에서는 수박과 맥주를 많이 먹으라고 했어요 라고 하시면서 앞서서 낸 퀴즈와 관련한 또 의견도 주셨는데 과연 진실일지 잠시 후에 물어보도록 하고 그러면 치료법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약물 치료 말고 수술은 어떤 경로로 이루어지게 되는 건가요.



◆ 오경진: 실은 아까 제가 요로 결석이 크게 4가지라고 이야기 드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장에 발생하는 경우 요관, 방광 나눠서 구분을 해야 될 텐데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신장에 큰 돌이 있거나 요관에 큰 돌이 있을 때는 개복 수술을 했죠. 그런데 요즘에는 더 이상 개복수술을 거의 하지 않고요. 돌을 통째로 빼야 될 만큼 돌이 크고 단단한 경우에는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해서 최소 절개를 하고 뺄 수가 있고요.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돌을 조각조각 내서 뺄 수가 있습니다.



◇ 이현웅: 내시경을 하면 어디로 넣어요.



◆ 오경진: 위 내시경 받을 때는 입으로 넣죠. 요도 내시경을 할 때는 요도로 넣습니다. 소변길로 내시경이 들어가는데요. 다행인 게 예전에는 그 내시경 자체가 젓가락처럼 딱딱한 내시경이었는데 최근에는 많은 발전이 있어서 구부러지는 아주 조그만 한 2, 3mm밖에 안 되는 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요.



◇ 이현웅: 요도로 내시경을 넣는다고 하니까 상상이 안 되는데 뭐 이외에 다른 통증 같은 거는 없죠. 일단은 마취도 할 거고요.



◆ 오경진: 당연히 입원해서 전신 마취를 대부분 하고 진행을 하고요 물론 국수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만 수술 후에 돌을 뺀 후에라도 통증이 좀 남을 수가 있기 때문에 몸 안에다가 부목을 삽입해 놓고요. 보통 한 수일에서 한 1, 2주 후에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넣어놓는 거니까 입원해서 하루 이틀 정도면 퇴원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이현웅: 하루 이틀 정도면 가능하고 일상생활도 그 후로 바로 가능하고요.



◆ 오경진: 일상생활 가능하십니다. 무거운 일을 하는 거는 좀 힘들겠지만 가능하십니다.



◇ 이현웅: 이렇게 치료를 받게 되면 그러면 이제 더 이상 요로 결석과는 영영 안녕인 건가요.



◆ 오경진: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 이현웅: 다시 재발할 수도 있어요.



◆ 오경진: 이게 본인이 돌을 주워 먹어서 몸에 들어온 게 아니고 본인 몸에서 만들어진 거기 때문에 앞으로 또 사시면서 그런 본인은 그런 돌이 생길 만한 소인을 가지고 있는 거기 때문에 재발을 하는 병이라고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한 번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할 수 있다. 약 2, 3년 전 좌측 요관에 결석이 생겨서 제거를 했고요. 우측 신장에도 약 1cm 정도 되는 결석이 박혀 있다고 해서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심해서 병원 일정을 미뤘는데 지금까지는 별탈없이 지냅니다. 결석이 스스로 사라지기도 하나요. 배출된 거는 아닌 것 같다고 하시는데 자연적으로 안에서 녹을 수도 있는 건가요.



◆ 오경진: 아까 말씀드렸던 그 증상하고 관련이 되는데요. 아마 예전에 왼쪽 요관 결석일 때는 당연히 증상이 있어서 수술을 받으셨을 것 같고요. 신장 그 돌이 빠지지 않고 신장 내에 가만히 머물게 되면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지금 청취자께서는 증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1cm 넘는 돌이 저절로 없어지기는 힘들 것 같고요. 평가를 해보시면 그대로 있거나 좀 더 커졌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신장 내에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건데 재수가 없으면 또 왼쪽처럼 굴러 내려가서 막히면 똑같은 일을 당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한번 검사를 하셔가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거를 권유 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엑스레이나 찍으면 나오나요.



◆ 오경진: 그렇죠. 기본적인 검사로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진단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근데 그게 100% 정확한 건 아니기 때문에 요즘에는 정확한 진단과 다른 병을 감별하고 또 그 돌의 단단한 정도 이런 부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하는 검사가 ct라고 하는 것을

1번 검사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결석이 확인이 되는 걸로



◆ 오경진: 위치랑 단단한 정도랄지 이런 부가적인 정보까지 나옵니다.



◇ 이현웅: 단단한 정도까지 나와요 그게



◆ 오경진: 그런 정보를 판단으로 수술을 할지 아니면 약으로 돌을 좀 녹여볼지 이런 것도 결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이현웅: 화물차 운전기사입니다 운전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걸려요 라고 하시는데 이렇게 앉아 있고 이런 자세랑도 연관이 있나요.



◆ 오경진: 좌식 생활을 한다고 해서 돌의 유병률이 더 높아질 것 같지는 않고요. 아마 질문하신 주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전립선 질환에 걸릴 확률이 좀 더 높으신 거고요. 역으로 생각해 보면 화물차랄지 또는 승객을 운전하는 운전기사랄지 비행기 파일럿 이런 분들은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위험한 경우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정밀한 검사를 해서 그 돌들을 다 찾아서 제거를 해주는 게 꼭 필요하다고 오히려 역으로 이야기를 드려볼 수 있겠습니다.



◇ 이현웅: 기사님들은 끼니를 가끔은 이제 또 빨리 해결해야 되는 경우들도 많아서 그런 거랑 혹시 연관이 있을까요.



◆ 오경진: 식이 습관하고 연관될 수는 있죠.



◇ 이현웅: 주변에 많다고 하시니까 무언가 이유는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좌식 생활과는 큰 연관은 없다.



◆ 오경진: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운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주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자주 받으시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결석을 미리미리 발견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비행기 운전하신 분들이 많이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 이현웅: 이런 얘기도 있어요. 진짜로 출산 때보다 더 아팠어요라고 하시면서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먹어서 그럴 수도 있다던데요 라고 하시는데요.



◆ 오경진: 네, 아주 고용량 비타민c를 장기간 복용하면 수산 배출하고 연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100% 아닙니다만



◇ 이현웅: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까 내드렸던 깜짝 퀴즈를 정답을 알아가야 할 것 같아요. 결석에는 맥주가 좋다. 청취자 의견 보면 엑스요 해봤는데 도움 안 돼요라고 하시고요 또 엑스요 맥주가 효과 있으면 비뇨의학과는 다 망하게요 이런 의견도 주십니다.어떤 분은 정답 동그라미요. 물 종류 많이 마시면 배출에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맥주 마시면 화장실도 자주 가니까 다른 분도 맥주 많이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가게 되고 소변 많이 마려우니까 정답은 o 일 것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정답은 뭔가요.



◆ 오경진: 상황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 이현웅: 세모네요. 어떻게 다른 건데요.



◆ 오경진: 유행하고 이렇게 말이 회자되는 게 아마 애주가들이 만든 말인 것 같아요.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황이 요관에 조그마한 돌이 걸려서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어떤 종류의 수분이라도 섭취를 해서 소변량을 늘리는 게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문자 주신 것처럼 수박이나 맥주 당연히 도움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가 아니고 네 신장 안에 돌이 있거나 또는 평소에 본인이 돌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한다면 꾸준히 맥주를 평소에도 즐겨 드신다고 그러면 오히려 알코올 섭취에 따른 반복적인 우리 체내의 탈수로 돌이 더 잘 생길 수가 있고요. 또 맥주 내에 있는 엽산 이런 성분 때문에 수산 칼슘 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 목적으로는 추천하지 않고요. 돌이 아주 조그만 돌일 때 그럴 때 배출 목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 이현웅: 근데 굳이 맥주를 먹어서 위험성을 감내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오경진: 맞습니다.



◇ 이현웅: 오늘 얘기를 딱 듣고 나니까 지금처럼 절대 걸리지 말자 이런 생각이 더 확고해졌고 아마 걸리는 분들 혹은 위험성이 있는 분들은 적절한 치료를 적당한 시기에 잘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와 또 상의를 하고 진단을 받아야 부작용 혹은 주의할 점들도 다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까 이 부분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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