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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총경급 경찰 간부들이 "전국 총경을 소집해달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 모 총경은 오늘(20일) 오후 경찰 내부망인 '폴넷'에 글을 올려 "어깨에 무궁화를 볼 낯이 없다"며 경찰청장에게 총경을 모두 소집해 통제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과거 인권탄압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선배 경찰관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몇 가지 규칙 개정만으로 과거로 되돌리려는 만행을 막지 못하면 부끄러움과 책임은 청장만의 몫이 아닐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불과 1시간 만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다른 총경들과 간부급 경찰관들의 지지가 잇따랐습니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이나 본청·지방경찰청 과장급을 맡는 경찰의 고위 간부입니다.
행안부 자문위는 내일 오후 1시 경찰국 신설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지휘규칙 제정 등 경찰권 통제를 강화하는 권고안을 발표합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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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 총경은 오늘(20일) 오후 경찰 내부망인 '폴넷'에 글을 올려 "어깨에 무궁화를 볼 낯이 없다"며 경찰청장에게 총경을 모두 소집해 통제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과거 인권탄압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선배 경찰관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몇 가지 규칙 개정만으로 과거로 되돌리려는 만행을 막지 못하면 부끄러움과 책임은 청장만의 몫이 아닐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불과 1시간 만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다른 총경들과 간부급 경찰관들의 지지가 잇따랐습니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이나 본청·지방경찰청 과장급을 맡는 경찰의 고위 간부입니다.
행안부 자문위는 내일 오후 1시 경찰국 신설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지휘규칙 제정 등 경찰권 통제를 강화하는 권고안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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