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발생...2건 신고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발생...2건 신고

2022.06.22.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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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2건이 국내에 처음으로 신고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이 신고돼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와 사실확인 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국적을 비롯한 추가 정보는 오늘 아침 정리해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영국에서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이 질병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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