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일가족 실종', 유나 양 얼굴만 공개된 이유는..."

"'완도 일가족 실종', 유나 양 얼굴만 공개된 이유는..."

2022.06.27.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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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승재현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목격자 신고를 위해서 한 번 더 안내를 해 드리면 은색 아우디 A6 차량입니다. 03오 8447. 이 차량번호가 이렇게 되고요. 보신 분들은 경찰민원 콜센터로 신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상황인데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하시더라고요. 왜 유나 양만 얼굴이 공개된 거냐. 엄마 아빠 얼굴까지 같이 공개되는 거면 실종경보가 내려지면 사람들이 훨씬 더 알아볼 수 있는 거 아니야? 이런 궁금증을 갖더라고요.

[승재현]
이게 실종아동 발견에 관한 법률이 있어서 실종아동은 지금 학교에서 이 유나 양을 신고를 한 거예요. 유나 양이 학교에 안 돌아와요. 왜 안 들어오는지 우리는 모르겠어요. 아이가 지금 안 오고 있으니까 실종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실종신고를 하고 실종신고해서 집에 가보니 진짜 유나 양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종아동 발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그 유나 양의 얼굴과 신체정보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성인이잖아요.

그리고 이게 지금 사건인지 사고인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인에 대해서는 신상공개하는 게 법령상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유나 양의 생사와 가족들의 생사를 정말 간절하게 애타게 찾고 있다면 이 신상공개하는 것, 혹시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은 행위가 될 수 있으니까 혹시 그 부분도 경찰이 조금 들여다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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