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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 차를 노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타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보험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경기 화성시와 용인시, 충남 당진시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를 돌며 외제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 41건을 낸 뒤 치료비와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사와 운전자에게 1억4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보험금을 인터넷 도박에 썼고, 경찰 수사망에 오르자 베트남으로 도피해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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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보험금을 인터넷 도박에 썼고, 경찰 수사망에 오르자 베트남으로 도피해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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