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닭고기 '캠필로박터균' 주의보...식중독 5명 발생

경기, 닭고기 '캠필로박터균' 주의보...식중독 5명 발생

2022.07.10.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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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성남과 용인 등에서 닭고기에서 주로 검출되는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용인시에서 닭고기 요리를 먹은 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이 가운데 4명에게서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성남시에서도 초등학생 1명이 캠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으로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덜 익힌 가금류에서 주로 검출되는 캠필로박터균은 요리할 때 감염될 가능성이 큰데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닭고기를 안전하게 먹으려면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과정에서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켜야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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