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여성 집 방화 50대, 불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지인 여성 집 방화 50대, 불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2022.07.11.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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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알고 지내던 여성 집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뒤 불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1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도로변의 불탄 자동차 안에서 56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알고 지내던 49살 여성 B 씨 빌라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는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B 씨는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A 씨와 갈등을 빚으면서 스마트워치를 지급 받는 등 경찰 보호조치를 받는 상태였지만, 술에 취해 스마트워치를 작동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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