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버스 바퀴에 '발 슬쩍'...자해공갈 시도?

[뉴있저] 버스 바퀴에 '발 슬쩍'...자해공갈 시도?

2022.07.13. 오후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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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한 여성이 버스 뒤편 바퀴에 발을 갖다 대며, 이른바 '자해공갈'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바퀴 쪽에 발을 쓱 내밀며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황당한데요.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승객이 버스에서 내려 버스 뒤쪽으로 가더니 버스 뒤편 바퀴 쪽에 슬리퍼를 신은 발을 갖다 댑니다. 두 손을 허리춤에 대고 버스가 출발하길 기다리는데요.

이를 발견한 버스 기사가 "뭐하냐"고 묻자, 승객은 화들짝 놀라며 "죄송합니다" 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떠납니다.

이런 행동은 보험 사기 미수로 처벌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이번엔 자연의 품으로 떠나는 7마리의 황새 소식입니다. 충남 예산군이 인공 번식한 황새를 방사하는 것입니다.

예산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복원사업에 나서고 있는데요.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과 성별 균형을 위해 계속 방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2015년부터 모두 88마리 황새를 방사해오며 방사된 개체가 자연 번식으로 107마리의 새끼를 부화했지만, 황새는 여전히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데요. 농약에 중독되거나 덫에 걸리기도 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방사되는 황새의 건강을 빌어주는 동시에 멸종위기인 황새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호 대책도 필요하다는 반응입니다.

끝으로 추락 위기에 몰린 경비행기가 고속도로에 비상착륙하는 모습 전해드립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총 비행시간이 100시간도 안 되는 초보 조종사의 아찔했던 순간입니다.

장인까지 태우고 탄 비행기가 약 1,677m 상공에서 엔진이 완전히 멈춰버려 비상착륙을 해야 하는 상황. 멀리 보이는 다리 위에 착륙하려 했지만, 차량이 너무 많아 사고가 날 수 있어 방향을 튼 곳이 고속도로였다고 합니다.

쌩쌩하게 달리는 차 사이로 마침내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조종사는 긴장으로 "솔직히 구토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했는데요.

관할서인 스웨인 카운티의 보안관은 "고속도로 착륙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최악의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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